충남문화관광재단은 2026년 4월 충청남도 관광 동향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4월 한 달간 충청남도를 찾은 총방문객은 1389만 228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현지인을 제외한 외지인 방문객 1339만 8752명이며, 외국인 방문객 49만 3530명이다.
전체 방문객 수는 전년 동월대비 약 0.7%의 소폭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체 방문객 중 외국인 비율은 약 3.6%를 차지했으며 주요 국적은 중국, 베트남,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을 찾은 주요 외지인의 거주지는 경기도(33.8%), 대전광역시(15.3%), 서울특별시(14.2%) 순으로 수도권과 인접 충청권에서의 유입 비중이 높았다.
시·군별 방문객 수는 전년 동월대비 8개 시·군(태안군, 서산시, 당진시, 공주시, 천안시, 아산시, 예산군, 홍성군)에서 증가했다.
특히 태안군은 세계튤립꽃박람회 및 원예치유박람회 등 봄철 대표 꽃축제 효과에 힘입어 전월 대비 방문객이 36.0%, 전년 동월대비 6.6% 증가하며 충남 관광 흥행을 견인했다.
서산시와 당진시 역시 봄철 꽃놀이와 제철 먹거리로 인해 방문객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숙박 행태에 있어서는 단기 체류형 '봄나들이' 특성이 반영됐다.
전년 동월 대비 무박(0.8% 증가)과 1박(2.5% 증가) 방문객은 늘어난 반면, 2박(3.6%)과 3박(11.3% 감소) 이상의 장기 숙박객은 줄어들었다.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한 인기 관광지 검색 순위에서도 봄나들이 행태가 고스란히 나타났다.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와 더불어 수선화·겹벚꽃 명소인 서산 '개심사'가 3위, 공주 '동학사'가 6위, 서산 '문수사'가 9위, 천안 '각원사'가 10위를 기록하는 등 봄꽃과 어우러진 사찰 및 역사 관광지가 검색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외에도 보령 '대천해수욕장'(5위), 당진 '삽교호관광지'(8위) 등 서해안 바다 권역이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최동석 관광사업본부장은 "완연한 봄을 맞아 꽃박람회와 서해안, 역사 사찰을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이 충남을 찾았다"며, "향후 계절별 지역 특화 자원을 발굴하여 지속적인 관광객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매월 관광 동향 분석 보고서를 발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충남 관광 활성화 전략과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충청남도 관광 동향 보고서는 한국관광 데이터랩 제공 데이터를 활용해 작성되었다.
/내포=박재춘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