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이 100g당 당류 함량을 4g 이하로 맞춘 저당 설계로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를 맛있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저당 드레싱’ 4종을 출시했다./이미지=풀무원식품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완연한 봄을 맞아 식품업계가 건강과 간편함, 차별화된 맛을 앞세운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저당 트렌드 확산과 함께 내식 수요 증가 흐름을 겨냥한 제품들이 시장 전면에 등장하는 모습이다.
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냉장 드레싱 업계 1위’ 풀무원은 식음료 저당 트렌드 확산에 맞춰 새로운 개념의 저당 드레싱을 선보이며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
풀무원식품은 100g당 당류 함량을 4g 이하로 맞춘 저당 설계로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를 맛있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저당 드레싱(235g/4980원)’을 출시했다.
저당 드레싱은 ‘저당 리얼야채 사과비트 드레싱’, ‘저당 리얼야채 유자당근 드레싱’, ‘저당 리얼야채 참깨연근 드레싱’ 등 리얼야채 3종에 ‘저당 오리엔탈 드레싱’ 1종을 더해 총 4종으로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과일과 야채를 그대로 갈아 넣어 재료 본연의 신선한 맛과 입안에서 씹히는 식감을 살린 신개념 저당 드레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해 당류를 낮춘 저당 설계가 특징으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저당 리얼야채 드레싱 3종 중 ‘사과비트’는 사과의 달달함과 상큼함에 비트의 아삭함이 더해져 산미가 필요할 때 산뜻하게 즐기기 좋고, 발사믹 계열을 쓰는 샐러드나 구운 채소에 잘 어울린다.
‘유자당근’은 유자의 상큼함과 당근의 아삭한 식감에 감칠맛을 더해 가볍게 입맛을 돋우기 좋으며, 닭가슴살 샐러드나 연두부 같은 담백한 재료와 같이 사용하기 좋다. ‘참깨연근’은 참깨의 고소함에 연근의 씹히는 식감이 어우러져 고소한 풍미가 필요할 때 곁들이기 좋으며, 채소 샐러드뿐 아니라 데친 채소나 냉채류에도 활용할 수 있다.
기본형인 저당 오리엔탈 드레싱은 간장 베이스의 대중적인 맛으로 샐러드 및 다양한 요리에 두루 활용할 수 있으며, 샐러드는 물론 고기·버섯 등 구이류와도 잘 어울린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나날이 외식비 부담이 커지며 내식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저당’ 선택지가 일상 식품 전반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샐러드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맛은 살리면서도 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드레싱을 찾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따라 ‘저당 드레싱’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냉장 드레싱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리온 비쵸비 2종./이미지=오리온
생산 확대·프리미엄·키즈식까지…봄 맞이 신제품 경쟁 확산
다른 식품업체들도 봄 시즌을 겨냥한 신제품과 생산 확대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리온은 ‘비쵸비’의 생산 라인을 증설하고 ‘비쵸비 딸기’를 상시 판매 제품으로 출시한다. 익산 공장에 생산 라인을 추가 구축하면서 생산 능력이 기존 대비 두 배가량 확대됐고, 누적 매출 550억원, 누적 판매량 3300만 개를 기록한 인기 제품의 수요 대응력을 높였다. 카카오 함량을 기존 대비 1.4배 높인 ‘비쵸비 딸기’도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정식 라인업에 포함됐다.
오뚜기는 이탈리아 전통 제조 방식인 ‘청동틀(Bronze die)’을 적용한 ‘프레스코 토스카나’ 6종을 선보인다. 토스카나 지역 듀럼밀 100% 세몰리나를 사용하고 약 160년 역사의 현지 업체에서 생산해 정통성을 강조했으며, 스파게티부터 카사레체, 리가토니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해 집에서도 레스토랑 수준의 파스타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는 ‘처음먹는 한돈 물만두’를 출시했다. 100% 국내산 돼지고기와 5가지 국내산 채소를 사용하고, 만두피는 3시간 동안 우려낸 닭 육수로 반죽해 풍미를 더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만두류 나트륨 평균값 대비 함량을 10% 낮춘 점도 특징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들은 봄철을 맞아 건강, 간편식, 프리미엄, 키즈 맞춤형 등 세분화된 소비 트렌드에 대응한 제품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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