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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보좌진 갑질에 주식·자산 은닉·부동산 차익까지…선거철 쏟아지는 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하정우 후보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하 후보는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임직원과 창업자의 주식 보유는 통상 베스팅 조건을 따른다. 이는 정당한...

보좌진 갑질에 주식·자산 은닉·부동산 차익까지…선거철 쏟아지는 네...

[하정우 민주당 후보 SNS]

6·3 지방선거와 14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앞두고 후보자들을 향한 네거티브 공세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민주진영 후보자들을 향한 공격이 거세다. 전날까지 이틀동안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하정우, 김상욱, 전재수, 김용남, 우상호, 이광재 후보 등을 대상으로 보좌관 갑질 및 폭행, 해외 성매매, 주식 거래, ‘2개월 월세’ 등 다양한 이슈가 등장했다.

물론 보수진영 후보자들을 대상으로한 의혹도 적지 않다. 국민의힘 유정복, 이장우, 박형준 등의 후보 관련 가상자산 해외 은닉 및 재산신고 누락, 야구장 스카이박스 무상사용, 아파트 시세 차익 등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하정우 후보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베스팅(Vesting)’ 주식 거래 건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는 전날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소속된 로펌인 홍종기 다함 대표 변호사가 제기한 의혹이다. 하 후보가 청와대 AI수석 임명 직후인 지난해 8월 11일 보유 중이던 업스테이지 주식 4444주를 주당 100원에 개인에게 매도했다며 ‘주식 파킹’ 의혹을 제기한 것.

하 후보는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임직원과 창업자의 주식 보유는 통상 베스팅 조건을 따른다. 이는 정당한 계약 이행 과정”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한 후보는 “하 후보가 청와대 AI 수석으로 AI 정책을 총괄하던 2025년 8월 4일 업스테이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사업 참여회사로 선정됐고, 그 후 금융위 산하 펀드가 5600억원 투자를 해준 만큼 심각한 이해충돌”이라고 지적하며 이날에도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와 관련해서는 강성보수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지난 18일 김 후보의 변호사 시절 ‘필리핀 마닐라 성접대’ 의혹이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김 후보는 “과거, 정치를 시작하기 전 변호사 시절, 지역 어른들(저를 빼곤 60~80대)과 필리핀에 다녀온 것은 맞지만, 성매매 주장은 분명 허위”라며 법정 대응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 [연합뉴스]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후보에 대해서는 보좌진 갑질과 폭행 의혹이 등장했다.

전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가 제기한 의혹과 관련해 “전재수를 알고 있는 분들은 전혀 사실이 아닐 거라고 이야기한다”며 “태어나서 상대방에게 그렇게 험한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다.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항변했다.

김용남 후보는 자신이 초선 시절 보좌관을 폭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입장문을 냈다.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와 이광재 경기 하남갑 후보에 대해서는 ‘단기 월세 계약’ 관련 ‘철새 정치’ 프레임이 씌워졌다.

우 후보의 경우 도지사에 당선된다면 관사로 입주해야한다는 입장이고, 이 후보는 “공천 확정부터 후보등록까지 주어진 시간은 72시간이었고, 이 기간 내 장기 매물을 구하는 것은 불가능했다”며 현재 단독주택을 알아보고 있다고 해명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연합뉴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배우자의 가상자산 해외 은닉 및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제기됐다. 매입과 채굴을 통해 총 2만 1000여 개의 가상자산을 확보했으나, 유 후보의 재산신고서에는 국내 계좌의 5307만 원만 기재되고 나머지 거액은 모두 누락됐다는 보도가 나온 것.

이 의혹에 유정복 후보 캠프 측은 팩트 체크 이후 공식 정면 대응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만 알려졌다.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의 경우 재임시절 재임시절 대전사랑시민협의회를 통해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스카이박스(연간 사용료 9400만원)를 2시즌 동안 무상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장 비서실이 이용 예정 기관·단체를 확정해 협의회에 전달하면 지역 민간단체, 관변단체, 기업체, 공공기관, 언론계에 표가 배부됐다는 내용이 해당 의혹의 골자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연합뉴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전 후보와의 토론자리에서 ▲박 시장이 거주하는 엘시티 시세 차익 ▲박 후보 배우자 화랑의 매출 급증과 화랑 앞 공원 조성사업의 특혜 여부 등의 의혹이 불거졌다.

박 후보 측은 “악의적 조작”이라며 특히 엘시티 시세차익 40억~100억원 추정에 대해서는 “미실현 자산을 특혜로 둔갑시킨 악의적 비방”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외에도 한 시민단체가 제기한 ‘엘시티 공공미술 납품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수사를 통해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사안”이라며 강력 대응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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