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보정미르휴먼센터 개관식에서 열린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한 인사들의 모습.(용인특례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복합시설을 새롭게 선보였다.
용인특례시는 1일 오후 기흥구 죽전로 30에 조성한 ‘보정미르휴먼센터’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센터 2층 야외 축제마당에서 열렸으며,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입주기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시설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세대와 성별을 넘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2007년 부지를 매입한 이후 19년 만에 시민을 위한 훌륭한 시설을 마련하게 됐다”며 “오랜 시간 기다려 준 시민들께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총 776억 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어르신 복지관과 청소년 문화의집, 어린이집, 영유아 체험시설, 스포츠센터, 도서관, 장애인 주간이용센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이라며 “시민들께서 많이 이용하고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이용 과정에서 불편사항이나 개선점이 있다면 언제든 의견을 달라”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만큼 그 가치에 걸맞은 운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센터 설립에 기여한 관계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입주기관 간 ‘함께 만드는 운영 약속식’도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개관식 이후 약 1시간 30분 동안 시설 전반을 둘러보고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정미르휴먼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5948㎡ 규모로 조성됐으며 2023년 11월 착공해 2026년 2월 준공됐다.
시설은 영유아부터 어르신, 장애인까지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하 1층에는 발달 단계에 맞춘 장난감을 대여하는 장난감도서관이 들어섰고, 3층 영유아체험실은 AI 체험공간을 포함한 미래형 놀이시설로 마련됐다.
1~2층에는 청소년 문화의집이 조성돼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며, 3층 스포츠센터에서는 배드민턴과 농구 등 체육활동이 가능하다.
2~3층 노인복지관은 시니어식당과 프로그램실, 컴퓨터실, 당구장, 탁구장, 바둑·장기실, GX룸 등을 갖춰 어르신들의 여가와 평생교육을 지원한다. 2층 장애인주간이용센터는 발달·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돌봄과 사회활동 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4층에 들어선 보정도서관은 ‘회복’을 주제로 특화된 공공도서관으로, 미디어월과 디지털갤러리, 프로젝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이번 센터 개관으로 보육부터 노후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통합 복지·문화 거점이 마련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진철 기자 cjc7692@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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