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이정현 교수가 사이버 보안 분야 공로로 정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숭실대
[한국대학신문 박인규 기자]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 정보보호학과 이정현 교수가 정보보호 분야의 원천 기술 확보와 산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표창을 수훈하며 국내 보안 학계의 위상을 높였다.
이 교수는 최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2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NetSec-KR)’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이 교수가 그간 한국연구재단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주요 연구 사업을 이끌며 사이버 보안의 핵심 기술을 국산화하고, 이를 실제 산업 현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온 전략적 성과에 대한 결실로 풀이된다.
특히 학술적 성취를 넘어선 실무적 파급력이 주목받고 있다. 이 교수는 인텔(Intel)과 시스코(Cisco)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을 대상으로 약 77만 3000달러 규모의 기술 수출을 달성했으며, 국내 산업계에도 누적 20억 원에 달하는 기술 이전 기록을 세웠다. 이는 대학의 연구 성과가 상업적 가치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증명한 사례로, 국가 차원의 디지털 연구 기반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인공지능(AI) 대전환기에 접어들며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전 산업 영역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 교수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국가 보안 수준 향상과 전문 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그는 AI 시대의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연구 현장과 산업계의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학계 내 영향력 또한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한국정보보호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이 교수는 오는 2027년 공식 취임하여 국내 정보보호 정책과 연구 방향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숭실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정보보호 분야의 연구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안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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