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 역사 140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한국에서 개최하며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왼쪽부터)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롭 할로웨이 벤츠 승용차 및 밴 부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총괄, 크리스티나 셴크 벤츠 AG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및 IR 총괄. / 허인학 기자
벤츠는 2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에서 글로벌 캠페인 ‘140 Years. 140 Places’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티나 셴크 메르세데스-벤츠 AG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및 IR 총괄과 롭 할로웨이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 및 밴 부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총괄,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칼 벤츠의 세계 최초 자동차 특허 출원 1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월 29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신형 S-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시작됐다. 총 5만킬로미터(㎞) 이상의 여정을 통해 전 세계 140곳의 도시를 방문해 140년간 이어온 브랜드 역사와 기술력을 공유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각국을 순회 중인 더 뉴 S-클래스. / 허인학 기자
회사는 이번 캠페인이 진행되는 140개 도시 중 하나로 서울을 선정했다. 이에 대해 크리스티나 셴크 부사장은 “한국은 글로벌 주요 시장 중 하나로, S-클래스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순회 도시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출발해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전 대륙을 순회하며 오는 10월 다시 슈투트가르트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 허인학 기자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향후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S-클래스는 1987년 한국 시장에 처음 도입됐으며, 내년 40주년을 앞두고 있다”며 “지난 40여년간 누적 10만대 판매를 달성한 기념비적인 모델로, 40주년을 맞는 내년은 벤츠 역사상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글로벌 5대 시장에 해당하는 전략적 거점”이라며 “2027년까지 40종의 신차를 선보여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월 공개된 신형 S-클래스와 마이바흐 S-클래스도 함께 공개됐다. 신형 S-클래스는 S-클래스 역사상 가장 변화의 폭이 큰 모델로, 차량 구성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약 2700개 요소가 새로 개발되거나 재설계됐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 허인학 기자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경험의 확장이다. 신형 모델에는 벤츠가 독자 개발한 운영체제 ‘MB.OS’가 적용돼 데이터 처리 속도와 연산 능력이 개선됐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최신 기능과 소프트웨어를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다.
또 4세대 MBUX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로 챗GPT4o와 마이크로소프트 빙, 구글 제미나이 등이 탑재돼 다회차 대화와 단기 기억을 기반으로 한 개인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S-클래스 기준 ▲가솔린 6기통 ▲디젤 6기통 ▲가솔린 8기통 ▲플러그인 하이브리드(MHEV) 등으로 구성되며, 17킬로와트(kW)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ISG)가 적용됐다. 마이바흐 S-클래스는 가솔린 6기통, 8기통, 12기통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는 “신형 S-클래스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디지털 경험을 중시하는 한국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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