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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벚꽃 인파에 데이터 1.5배 폭증… SKT, 'AI 관제'로 통신 대란 사전 차단

전체 성별 비중은 엇비슷했으며 주요 애플리케이션 트래픽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페이스북 순으로 많았다. 대규모 인파 속에서도 통신 대란을 막은 핵심 기술은 AI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인...

벚꽃 인파에 데이터 1.5배 폭증… SKT, 'AI 관제'로 통신 대란 사전 차단

스파이더로 벚꽃 축제 상황을 관리하고 있는 SKT 구성원들 [사진=SK텔레콤]

[더퍼블릭=양원모 기자] SK텔레콤은 벚꽃 축제 기간 대규모 인파가 몰린 주요 지역에 인공지능(AI) 코어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을 도입, 통신 장애 없는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주말 벚꽃 명소인 석촌호수와 여의도 일대에서 발생한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총 44.9TB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말과 비교해 1.5배 늘어난 수치로, 5MB 용량의 사진 898만장을 전송하거나 고화질(1080p) 영상 1만 7960시간을 스트리밍할 수 있는 규모다.

트래픽 집중 시점은 지역, 요일별로 차이를 보였다. 토요일인 4일 석촌호수 지역의 데이터 사용량은 15.91TB에 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여의도는 4일(7.3TB)보다 일요일인 5일(8.5TB)에 데이터 접속이 더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현장을 찾은 방문객 연령층은 50대 이상이 3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실제 데이터를 가장 많이 소비한 세대는 전체 사용량의 29%를 차지한 20대였다. 연령대별 데이터 사용 비율은 ▲20대 ▲30대 ▲40대 ▲50대 이상 ▲10대 순으로 높았다.

전체 성별 비중은 엇비슷했으며 주요 애플리케이션 트래픽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페이스북 순으로 많았다.

대규모 인파 속에서도 통신 대란을 막은 핵심 기술은 AI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인 '스파이더(SPIDER)'다. 이 시스템은 여러 장비에 흩어져 있던 관제 기능을 하나로 묶고, 알람과 통계 데이터를 자동 분석한다.

특히 AI가 통신망의 이상 징후를 스스로 탐지하고 신속한 복구 방안을 추천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끌어올렸다. SK텔레콤은 최근 상용화한 무선망 운영 시스템 A-One(Access All-in-One)과 스파이더를 연동해 사전 트래픽 부하 예측과 실시간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강경표 SKT 코어네트워크담당은 "두 시스템의 융합 운영을 통해 트래픽 폭증 상황에서도 끊김 없는 통신 환경을 지원했다"며 "앞으로 자율 네트워크 기술을 고도화해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더퍼블릭 / 양원모 기자 ilchimw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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