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가 마라탕 브랜드인 마라백 매장을 일본에 오픈하며 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이달 13일 비즈워치 보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같은 달 30일 일본 도쿄 신오오쿠보에 신규 프랜차이즈 마라백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28일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주주총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마라백은 더본코리아가 지난 2023년 말 상표권을 등록한 브랜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마라탕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음식점으로 국내에서는 아직 매장을 열지 않았다. 이번 일본 매장이 첫 오픈이다.
백종원이 마라탕을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칭다오식 중식을 표방하는 브랜드인 리춘시장의 대표 메뉴도 마라탕이다. 리춘식당에서는 마라샹궈, 마라전병 등의 마라 관련 음식을 판매 중이다.
더본코리아가 신규 브랜드 마라백을 일본에서 먼저 선보이는 건 올해 일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백종원 대표를 둘러썬 논란 탓에 큰 타격을 입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0% 넘게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더본코리아는 마라백을 ‘믿고 먹을 수 있는 정통 마라탕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국내 마라탕 시장에서 제기돼 온 위생 문제와 재료 관리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고려해 식재료 관리와 조리 과정의 투명성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식품위생법 위반, 원산지 표시 논란, 직원 블랙리스트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백석된장, 한신포차 낙지볶음 등의 제품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오인하게 했다는 혐의(원산지 표시 위반 및 허위광고 의혹)에 대해서는 실무자와 법인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불기소(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또한 농약통을 분무기로 사용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에 대해선 내사 단계에서 무혐의로 종결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무혐의 수사 결과 이외에도 다른 여러 혐의로 수사와 조사받는 중이다. 지난해 10월, 노동부는 더본코리아 본사가 운영하는 새마을식당 네이버 카페에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을 운영한 혐의로 더본코리아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노동부는 블랙리스트 게시판이 직원들의 취업 방해 목적의 불법 행위로 판단했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근로자의 취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명부를 작성하고 이를 사용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또한 노동부는 더본코리아의 수당 미지급, 휴가 과소 부여 등 다른 법 위반 사항도 5건 적발해 시정지시를 내리거나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매출 허위 과정 의혹 관련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재 조사 중이다.
이 가운데 백종원은 지난 1월 한 지역 축제에 참석해 방송 복귀설에 대해 “방송 복귀 계획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서승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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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3 20:13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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