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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백영현 시장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서 '머무는 도시'로 바꾸겠다”

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학생들의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자기주도학습센터'를 9곳으로 확대한다. 학교와 대학, 공공시설을 연계한 교육 기반을 구축해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에서 '교육 때문에 머무는 도시'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포천시, 교육부 공모로 4곳 추가 선정

자기주도학습센터 9곳으로 확대

학생 200여 명 맞춤형 학습·진로 지원

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학생들의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자기주도학습센터'를 9곳으로 확대한다. 학교와 대학, 공공시설을 연계한 교육 기반을 구축해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에서 '교육 때문에 머무는 도시'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교육격차 해소와 공교육 보완을 위한 ‘자기주도학습센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포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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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는 2026년 교육부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사업에서 4곳이 추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문을 연 5곳을 포함해 모두 9곳의 센터를 운영하며 '자기주도학습 기반 교육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자기주도학습센터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공 교육 플랫폼이다. 학원 접근성이 낮거나 방과 후 공부할 장소가 부족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목적이다.

포천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선제적으로 운영했다. 센터를 이용한 일부 학생의 수학·영어 성적이 60~70점대에서 90점대로 오르는 등 학업 성취도 향상 효과가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자가 발생할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며 자기주도학습센터가 공교육의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소흘읍 '두런두런'을 비롯한 7개 센터에서는 학생 200여 명이 학습 코디네이터의 도움을 받아 개인별 학습 계획을 세우고 관리를 받고 있다. 1대1 온라인 화상 튜터링, 경기온라인학교, 1대 1 맞춤형 진로·진학 나침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새로 문을 여는 센터는 영중면 민군상생협력센터와 선단동 대진대학교, 소흘시립도서관, 신읍동 면암중앙도서관 등 4곳이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공모 선정이 아니라 포천시가 꾸준히 추진해 온 교육 정책의 실행력과 투자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학교 밖 공공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교육 취약지역까지 학습 인프라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민군상생협력센터는 교육 취약지역을 보완하는 거점으로 운영한다. 대진대학교 센터는 중도입국·다문화가정 자녀를 중심으로 한 통합형 학습을 지원한다. 소흘시립도서관은 생활권 중심의 접근형 거점, 면암중앙도서관은 진로·심화학습 지원 거점 역할을 맡는다.

시는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교육발전특구 정책의 핵심 기반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학교와 대학, 공공시설을 연결한 지역 맞춤형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학생과 학부모가 교육 문제로 지역을 떠나는 일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인구 유출을 막고 외부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시는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에서 '교육 때문에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포천시 자기주도학습센터에서 학생들이 학습 코디네이터의 도움을 받아 개인별 학습을 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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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이미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되고 있다. 학생들은 집 가까운 곳에서 안정적인 학습 공간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됐고 학부모들은 사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자기주도학습 습관까지 형성되며 학생들의 장기적인 학업 역량 향상도 이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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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포천시장은 "지역에서도 충분히 교육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교육격차 해소와 공교육 보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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