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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배현진 “JYP 팬이지만…박진영, 국감장 나오시라” 무슨 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직속 기구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박진영 공동위원장(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르겠다고 25일 밝혔다.

배현진 “JYP 팬이지만…박진영, 국감장 나오시라” 무슨 일

지난 7월 27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 '2027년 패노메논 추진계획 발표'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직속 기구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박진영 공동위원장(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르겠다고 25일 밝혔다.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의 상표권을 박 위원장의 소속사가 독점 출원한 정황에 대해 특혜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배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득이 국감장에 JYP, 박진영 위원장을 모시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추진하는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 ‘패노메논’의 상표권을 JYP가 독점 출원한 사실을 문제 삼자, 행사 법인에 이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출원 경위와 검토 과정의 적절성에 의문을 표했다.

장관급인 박 위원장의 자리가 공익 목적으로 신설된 만큼, 국가 예산으로 해외 출장을 가며 사적 비즈니스를 도모했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대중문화교류위가 추진하는 K 컬처 축제 ‘패노메논’의 해외 상표권을 민간 기업인 JYP가 단독으로 가졌다는 논란이 일었다.

대중문화교류위 측은 “해외 브랜드 권리를 신속히 선점하기 위해 JYP가 우선 출원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국내 상표권 지분 50%는 이미 문화체육관광부에 양도해 공동 출원 형태로 전환했고, 해외 상표권 지분 역시 향후 설립될 본 행사 전담 법인에 전액 양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배 의원은 “대중 문화계에 파다한 지적과 우려대로 특혜인지 복마전인지 (박 위원장이) 국민들께 직접 설명하셔야겠다”며 “우리는 불공정을 제일 싫어한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참고로 저는 JYP 소속 여러 가수들의 팬”이라고 덧붙였다.

패노메논은 문체부와 대형 기획사들이 합작해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상표권 이관 절차와 민관 협력 과정의 불공정성 논란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은 국감장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고성표 기자 muze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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