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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송 경력 단절 양지훈 씨, 영산대서 다시 마이크 잡아

결혼과 육아로 방송 활동을 멈췄던 양지훈 씨가 대학에 입학해 패션쇼 진행자로 다시 무대에 섰다.

방송 경력 단절 양지훈 씨, 영산대서 다시 마이크 잡아

영산대학교 시니어모델학과 1학년 양지훈 씨가 진해 군항제 패션쇼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사진=영산대학교 제공)

결혼과 육아로 방송 활동을 멈췄던 양지훈 씨가 대학에 입학해 패션쇼 진행자로 다시 무대에 섰다.

영산대학교 시니어모델학과 1학년인 양 씨는 입학 직후 진해 군항제 패션쇼의 사회를 맡았다. 이후 '런웨이 위드 남포 패션쇼' 등 학과 행사에서도 진행을 이어갔다.

양 씨는 20대에 아동학을 전공했지만 방송인을 꿈꾸며 별도의 교육을 받았다. 이후 지역 케이블방송국과 TBN부산교통방송에서 아나운서와 리포터, 행사 진행자로 활동했다.

방송을 떠난 계기는 결혼과 출산, 육아였다. 자녀가 성장한 뒤 어린이집 교사 등 여러 일을 경험했지만 오랜 공백으로 방송에 바로 복귀하지는 못했다.

전환점은 지난해 가을이었다. 남편의 권유로 영산대 시니어모델학과를 알게 된 그는 입학 면접에서 엄태일 교수와 자신의 경력을 돌아본 뒤 2026학년도 신입생으로 진학했다.

현재는 말하기 능력과 모델 워킹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 올바른 걸음걸이를 통해 다른 사람의 자신감과 생활 태도까지 돕는 교육자가 되는 것이 목표다.

금한나 학과장은 양 씨가 과거 방송 경험을 대학 활동에 활용하며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 씨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방송인과 모델, 교육자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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