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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산부터 2차전지까지... 풍산홀딩스, 자회사 시너지로 미래 먹거리 선...

네이버 증권.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구리와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가격이 급등하면서 6일 관련 테마주들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 세계적인 전력망 확충과 AI 데이터센터 증설로 '닥터 코퍼(구리)' 수요가 폭발하는...

방산부터 2차전지까지... 풍산홀딩스, 자회사 시너지로 미래 먹거리 선...

네이버 증권.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구리와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가격이 급등하면서 6일 관련 테마주들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 세계적인 전력망 확충과 AI 데이터센터 증설로 '닥터 코퍼(구리)' 수요가 폭발하는 가운데, 공급 부족 우려까지 겹치며 비철금속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극대화되는 모습이다.

가장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종목은 풍산홀딩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풍산홀딩스는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29.99% 오른 4만 7250원에 거래 중이다. 지주사로서 자회사인 풍산의 실적 호조와 자산 가치가 재조명받으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비철금속 분야의 전통 강자인 풍산홀딩스가 지주회사 체제를 바탕으로 첨단 소재 산업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풍산홀딩스는 지난 2008년 지주사로 전환하며 자회사 관리와 경영 자문, 브랜드 상표권 관리 등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 중이다.

사업 구조는 지주 부문과 제조 부문의 양대 축으로 구성된다. 특히 제조 사업을 통해 비철금속 소재와 특수강, 기계장비 등을 직접 생산하며 탄탄한 기초 제조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인 (주)풍산은 구리와 동합금 소재 및 방산 사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풍산특수금속(주)은 스테인리스 소재와 귀금속 소전 사업을 전개한다.

최근에는 미래 산업을 겨냥한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차전지용 하이 니켈 합금 등 차세대 소재 공급망 구축에 주력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풍산홀딩스가 전통적인 구리 산업의 강점을 살려 정밀 가공과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풍산 역시 17.36% 오른 11만 3600원에 거래되며 테마를 주도하고 있다. 풍산은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메탈게인(원재료 비축 효과)과 탄약 등 방산 부문의 견조한 수출이 맞물리며 역대급 실적 달성 가능성이 점쳐진다.

알루미늄 소재 전문 기업들의 기세도 매섭다. 알루코는 현재 7.17% 오른 2615원에 거래 중이다.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와 자동차 경량화 부품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알루미늄 가격 상승이 제품 판가 인상으로 이어지며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정밀 가공 기술력을 보유한 알멕과 자동차용 알루미늄 부품사인 한주라이트메탈 역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수요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략 광물 및 제련 분야의 강자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피제이메탈은 알루미늄 탈산제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영풍과 고려아연은 아연 및 귀금속 가격 상승에 따른 제련 마진 확대가 주가에 반영 중이다.

고려아연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신사업 진출 모멘텀이 더해지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알루미늄 압연 제품을 생산하는 조일알미늄과 남선알미늄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 구조적 수혜주로 꼽히며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구리 가공 업체인 이구산업과 스테인리스 가공 기업인 티플랙스, 황동 봉 제조사인 서원 또한 원자재 공급망 불안 속에서 소재 가치가 부각되며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알루미늄 박 생산 업체인 삼아알미늄은 보합권에서 매물을 소화 중이며, 철강 및 소재 관련주인 포스코엠텍은 그룹사 시너지와 리튬 사업 기대감 속에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일부 종목은 단기 주가 부담과 개별 수급 이슈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황금에스티와 국일신동, 태경산업은 업종 전반의 온기에도 불구하고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DI동일과 현대비앤지스틸 또한 전일 대비 소폭 밀리는 양상이다.

구리 관련주로 꼽히는 대창은 현재 1.19% 하락한 1323원에 거래 중이다. 업황 개선 기대감은 여전하나 장 초반 매수세가 풍산 등 대형주로 쏠리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모습이다. 쎄니트, 그린플러스, 이렘 등도 수급 불균형 속에 하락세를 기록 중이며, 대양금속 역시 2.91% 하락한 1334원에 거래되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철금속 업종은 전형적인 경기 선행 지표이자 인플레이션 수혜주다.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구리와 알루미늄은 대체 불가능한 핵심 소재인 만큼,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큰 만큼 실질적인 제련 마진과 수주 잔고를 확인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투자 전문가는 "비철금속 테마는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 공급망 재편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풍산처럼 방산과 금속을 아우르거나 알루코처럼 전기차 밸류체인에 깊숙이 편입된 기업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의 무게중심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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