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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밤에도 이어지는 열기, 춘천 호수정원 페스타 첫날부터 흥행

춘천 호수정원 페스타가 개막 첫날부터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며 공지천을 가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였다.

밤에도 이어지는 열기, 춘천 호수정원 페스타 첫날부터 흥행

▲ 2026 춘천 공지천 호수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라떼아트 배틀을 관람 중이다. 정민엽 기자

춘천 호수정원 페스타가 개막 첫날부터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며 공지천을 가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였다.

춘천시와 강원도, 강원도민일보가 함께 개최한 ‘2026 춘천 호수정원 페스타’가 9일 공지천 산책로(온의동 586 일원)에서 개막했다. 이날 해가 저문 뒤에도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비밀의 정원’을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공지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시민과 지역사회, 정원 관련 기업·기관이 함께 꾸몄다. 야외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반려동물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도 눈에 띄었다.

▲ 2026 춘천 호수정원 페스타를 찾은 반려견. 정민엽 기자

행사에 참여한 기관과 기업들은 저마다 특색 있는 정원 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춘천시 제1호 민간 정원인 남이섬은 나무 정령을 주제로 정원을 꾸미고, 리유저블 텀블러 꾸미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춘천 시민의 날인 오는 11월 8일 춘천 시민을 대상으로 남이섬 무료입장을 실시한다는 사실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보랏빛 꽃이 인상적인 국화과 식물 ‘뉴욕 아스터’로 정원을 꾸민 제이드가든 수목원은 싱잉볼 체험과 압화 엽서 만들기, 플라워 타투 스티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제이드가든 관계자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꽃이기에 뉴욕 아스터를 중심으로 정원을 조성했다”며 “우리 수목원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꽃이기도 하다”고 했다.

▲ 춘천시 제1호 민간 정원인 남이섬의 홍보 부스. 정민엽 기자

▲ 뉴욕 아스터를 전면에 내세운 제이드가든 수목원. 정민엽 기자

화훼류 및 식물 도매 전문 기업인 대림원예종묘는 행사장 곳곳에 포토존을 조성하고 직접 재배한 식물을 판매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초록은 식물을 활용한 공기정화 시스템이자 자연순환형 수직정원인 ‘바이오월허니’를 선보였다.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추진 중인 춘천호수정원을 소개하는 홍보 공간도 마련됐다. 춘천시는 ‘호수정원 라운지’를 조성하고 ‘춘천의 이야기 정원’, ‘춘천의 미래 정원’, ‘웰컴 정원’ 등을 통해 정원도시 조성 계획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특히 내년 개장 예정인 상중도 호수지방정원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실물 크기를 구현한 가상투어 스크린을 운영해 관심을 모았다.

▲ 2026 춘천 호수정원 페스타 현장. 김정호 기자

▲ 국립정원소재센터 홍보 부스의 고리 던지기 체험을 기다리는 방문객들. 정민엽 기자

시민정원사와 학생들이 직접 조성한 다양한 시민정원도 선보였다. 정원 드로잉과 씨드밤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사쉐 만들기, 자연 촉각 체험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해가 진 뒤에도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은 이어졌다. 시민들은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정원 공간을 거닐며 가을밤의 정취를 즐겼다. 호수정원 페스타와 연계해 열리고 있는 공지천재즈페스타와 춘천커피페스타를 찾는 시민들도 많았다. 특히 이날 열린 라떼아트 배틀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 육동한 춘천시장과 허영 국회의원, 이희자 춘천시의장 등은 9일 오후 현장을 찾아 축제 진행 상황을 살폈다. 정민엽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과 허영 국회의원, 이희자 춘천시의장을 비롯한 춘천시의원들, 이교선 강원도의원 등이 참여한 주요 인사들의 행사장 순회도 진행됐다.

한편 9일 개막한 ‘2026 춘천 공지천 호수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호수정원 페스타와 공지천재즈페스타, 춘천커피페스타를 연계해 운영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축제는 커피와 재즈, 정원이라는 서로 다른 매력을 공지천이라는 하나의 공간에 담아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공지천에서 오래 머무르며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했다. 정민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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