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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발달장애인 돌봄부터 참전수당까지…대전 복지 사각지대 질타

"발달장애인 아들보다 하루 더 사는 것이 소원이다. " 고령 부모의 절박한 호소가 의회 회의장에 울렸다. 참전유공자 예우와 희귀질환 아동 지원, 노후 어린이회관 등 시민의 삶과 맞닿은 복지·환경 현안도 잇따라 도마에 올랐다.

발달장애인 돌봄부터 참전수당까지…대전 복지 사각지대 질타

▲ 복지환경위원회가 16일 복지국과 대전시설관리공단의 주요 업무를 점검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아들보다 하루 더 사는 것이 소원이다." 고령 부모의 절박한 호소가 의회 회의장에 울렸다. 참전유공자 예우와 희귀질환 아동 지원, 노후 어린이회관 등 시민의 삶과 맞닿은 복지·환경 현안도 잇따라 도마에 올랐다.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16일 297회 임시회 3차 회의를 열어 조례안 1건을 의결하고 복지국과 대전시설관리공단의 업무계획을 점검했다.

서다운 부위원장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나라사랑공원 조성사업이 사실상 전면 재검토 수순으로 비칠 수 있다며 시민과 보훈 대상자에게 정확한 추진 상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전국 평균보다 낮은 참전명예수당을 현실화해 생존 유공자 예우에 예산을 우선 배분하는 방안도 내놨다.

한 달 가까이 문을 닫은 갑천 수상스포츠 체험장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서 부위원장은 휴장 안내가 홈페이지 공지에 그쳤고 매년 수질 문제로 운영이 멈춘 전력이 있다며 녹조와 안전정보를 시민에게 신속히 알리는 대응체계를 주문했다. 의료비 지원 중단으로 영양식 공급이 끊긴 대전지역 크론병 아동에 대해서는 지자체 차원의 긴급 지원을 제안했다.

구본환 의원은 등록 발달장애인 8000여 명 가운데 주간활동 서비스 이용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24시간 돌봄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24년 된 어린이회관의 독립 건립과 화장로 증설, 하수처리장 인근 주민 지원,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확대도 함께 제시했다.

조재철 의원은 경로식당 25곳의 운영 실태와 유보통합 준비 상황을 살피고 인빅터스 게임 유치에 따른 360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현실화할 전략을 요청했다. 산성복지관 청소년 헬스캠프의 모집 인원과 공간 확충도 당부했다.

박은희 위원장은 조례안을 수정 가결한 뒤 집행부에 조례 제·개정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행정관리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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