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국내 제조업 경기 전망은 반도체 산업의 활기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연합뉴스
[공감신문] 정재은 기자=올해 2분기 국내 제조업 경기 전망은 반도체 산업의 활기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가 경제의 핵심 산업 중 일부는 개선 기대를 표시했으나, 전반적인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기업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2천27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76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 19분기 연속으로 기준치인 100을 넘지 못한 수치로,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내수기업의 경우 지수가 상승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출기업 지수는 상당한 하락세를 보였다.
긍정적인 성과를 보인 산업은 반도체와 화장품이었다. 반도체는 글로벌 인공지능 인프라 확대에 힘입어 높은 지수를 기록했으며, 화장품 부문 역시 차세대 시장에서의 기대감을 유지했다. 그러나 정유, 석유화학, 섬유 및 철강 산업은 대외 리스크와 원자재 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반적인 상황에서 제조기업의 70.2%는 원자재 및 에너지 비용 상승을 직면하는 가장 큰 문제로 지목했다. 지정학적 문제와 환율 변동성 또한 입증된 위험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투자 계획 관련해서는, 다수의 기업이 예정된 투자를 유지하고 있으나, 일정이 지연되거나 축소된 사례도 적지 않다. 이는 시장 상황 악화와 더불어 생산비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상공회의소의 강민재 경제정책팀장은 제조업 전반에 걸친 어려움을 언급하며, 정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과제는 세계 경제 불안정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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