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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반도체 덕에 1분기 1.7% 깜짝 성장했지만…반도체 빼면 '반 토막'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까지. 반도체 덕에 우리 경제는 1분기 1.7%라는 깜짝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상보다 2배 높은 호성적인데, 하지만 반도체만 잘 나가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계속해서)...

반도체 덕에 1분기 1.7% 깜짝 성장했지만…반도체 빼면 '반 토막'

【 앵커멘트 】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까지.

반도체 덕에 우리 경제는 1분기 1.7%라는 깜짝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상보다 2배 높은 호성적인데, 하지만 반도체만 잘 나가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계속해서) 장동건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 22만 4500원, SK하이닉스 122만 5000원.

장중 주춤하기도 했지만,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두 기업은 주가 역시 또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 스탠딩 : 장동건 / 기자

-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월 말 21만 원대에서 전쟁 발발 이후 16만 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이달 들어 반등에 성공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출 호황에 힘입어 1분기 우리 경제는 전 분기보다 1.7% 성장하며 급반등했습니다.

기존 전망치의 두 배에 달합니다.

▶ 인터뷰 : 구윤철 /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 "2020년 3분기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높은 반도체 의존도는 문제입니다.

반도체를 제외하면 1분기 성장률이 절반 수준으로 낮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동원 / 한국은행 경제통계2국장

- "반도체 제조업 기준으로 봤을 때는 (성장률 기여도가) 절반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절반 55% 정도 됩니다."

중동 전쟁으로 소비 심리도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보다 7.8포인트나 떨어진 99.2로, 1년 만에 '비관적'으로 돌아섰습니다.

재정과 금융 수장인 구윤철 부총리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상견례를 갖고 정책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동건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 래 픽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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