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재단’ 설립해 컨트롤타워 구축… 2026년 하반기 출범 목표… 지니어스 센터 운영·대입 컨설팅 강화로 사교육비 절감 및 진학 역량 제고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15일, 포항을 ‘교육 명문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교육 분야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사진=경북기자회)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15일, 포항을 영남권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 명문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교육 분야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를 통해 “포항은 포스텍(POSTECH) 등 우수한 대학과 탄탄한 산업 기반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공교육 경쟁력 약화와 사교육비 증가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지역 자원을 총동원한 ‘교육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약속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포항교육재단’의 설립으로 박 후보는 기존 포항시 장학회를 2026년 하반기까지 교육재단으로 확대·개편해 지역 교육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겠다는 구상이다.
재단은 단순 장학금 전달에서 벗어나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AI·로봇 등 미래 기술 기반 인재 양성, 초·중·고교 맞춤형 지원 사업 등을 전담하게 된다. 이는 지자체가 직접 교육 현장의 질적 수준을 관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역 고교생들의 수도권 대학 진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적인 대책도 포함됐다.
박 후보는 포항 지역 대학들과 연계해 전공 특강, 탐구보고서 작성 지도, 대학 연구실 탐방 등 학교생활기록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 진학 컨설턴트를 상주시켜 수시 모집에 대비한 맞춤형 컨설팅을 상시 제공하고, 진학 전문가들의 고교 방문 특강을 활성화해 정보 격차로 인한 입시 불이익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아 및 초·중등 단계에서의 공교육 책임도 강화한다. 박 후보는 아이들의 잠재력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연령대별 지니어스 교육센터’**를 운영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 현장의 밀착 케어를 위해 초교 저학년 대상 ‘1교실 2담임제’ 시범 실시, 통학버스 무료 지원 등 피부에 와닿는 복지 공약을 내걸었다.
이는 맞벌이 부부의 보육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 만족도를 높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용선 예비후보는 “포항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도시의 미래 생존권을 확보하는 일”이라며 “경북 교육의 맹주였던 포항의 자부심을 되찾고, 수도권과 당당히 경쟁하는 교육 선두 도시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스트레이트뉴스대구.경북=강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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