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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박물관이 무대로 변한다…국립박물관문화재단·국립오페라단, 파격 협업 시동

박물관과 오페라가 만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국립오페라단이 손잡고 박물관의 역사·문화적 공간성과 오페라의 예술성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박물관이 무대로 변한다…국립박물관문화재단·국립오페라단, 파격 협업 시동

역사 공간에 오페라 공연…‘이색 프로젝트’ 추진

차별화된 융복합 공연예술 콘텐츠 공동 개발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박물관과 오페라가 만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국립오페라단이 손잡고 박물관의 역사·문화적 공간성과 오페라의 예술성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국립오페라단은 지난 14일 재단에서 문화예술 콘텐츠 협력과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문화예술 콘텐츠와 전문 인력, 공연 인프라 등 핵심 자원을 연계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 국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접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고유사업 연계 및 우선 협력 ▲공연예술 프로그램 공동 발굴·운영 ▲예술인력 지원 및 전문인력 교류 ▲프로그램 홍보 및 마케팅 협력 등을 추진한다.

특히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국립중앙박물관 내 전문 공연장 ‘극장 용’과 대표 문화행사 ‘박물관문화향연’ 등 주요 문화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 두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차별화된 공연 콘텐츠를 공동 기획·제작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박물관이라는 공간 자체를 공연예술의 무대로 확장한다는 점이다.

박물관이 지닌 역사성과 문화적 공간성에 오페라의 예술성을 접목해 기존 공연장 중심의 정형화된 형식에서 벗어난 융복합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한다. 관객들은 작품을 감상하는 동시에 박물관이라는 공간이 가진 고유한 분위기와 문화적 가치를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전시와 공연, 박물관 상품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왔다. 국립오페라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페라 전문기관으로서 고품격 오페라 제작과 예술교육을 통해 국내 공연예술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새로운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협약은 박물관 공간과 오페라가 만나 새로운 문화적 지평을 여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국립오페라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공문화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한편,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국민들이 박물관에서 더욱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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