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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바이오·반도체 상장사 주총…성장 전략 가속

바이오·반도체 산업 상장사들이 같은 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경영진을 정비하는 등 향후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22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지난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 한미반도체 등 지역...

바이오·반도체 상장사 주총…성장 전략 가속

삼성바이오, '3대 축 확장' 전략 역설

삼성에피스, 책임 경영 기조 강화

한미반도체, 배당 결의·주주가치 제고

셀트리온, 상법 개정 반영 정관 재정비

▲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지난 20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지역 경제의 핵심 축인 바이오·반도체 산업 상장사들이 같은 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경영진을 정비하는 등 향후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22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지난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 한미반도체 등 지역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사들이 정기주총을 열었다.

지역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주총 일정이 겹치면서, 지역 주력 산업의 향후 방향성을 동시에 확인했다는 분석이다.

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5기 정기주총을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했다.

이번 주총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 림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하며 경영 연속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존 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생산능력·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을 아우르는 '3대 축 확장' 전략을 역설했다.

존 림 대표는 “올해 역시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예상되지만,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의 '3대 축 확장'을 가속하며 도전과 성장을 멈추지 않겠다”며 “미국 공장 인수를 잘 마무리해 글로벌 생산의 핵심 기지로 빠르게 정착시키고, 국내에서는 제2·3바이오캠퍼스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집중투표제 배제 정비 등 정관 변경도 함께 이뤄졌다.

삼성에피스홀딩스도 같은 날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기 정기주총을 열고, 책임 경영 기조를 다졌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김형준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한편,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 사업 외연 확장 의지를 피력했다.

서구에 본사를 둔 한미반도체 역시 같은 날 주총을 통해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이사·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아울러 보통주 1주당 800원, 총 76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도 결의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한편 오는 24일에는 지역의 또 다른 바이오 거두인 셀트리온의 주총이 치러질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주총에서 기우성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과 함께 상법 개정을 반영한 정관 변경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보유 중인 자사주 911만주 소각을 골자로 한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승인 및 자기주식 소각의 건 등도 테이블에 오른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오는 24일 정기주총이 진행된다”며 “상법 개정안에 따른 정관 변경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건 등을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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