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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의학전문기자 / 바이오 의·공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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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바이오로직스, 일반청약 11.7조원 몰리며 코스닥 상장 앞두고 투자 열기 입증
-큐라클, 2026년 핵심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기대감 고조…4대 신약후보 주목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 기업 메쥬가 국내외 2,320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08.93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21,600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모금액은 약 291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2,099억 원으로 예상된다.
참여 기관의 99.48%가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76.5%는 의무보유 확약에 동참해 장기 성장성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3개월 이상 장기 보유를 약속했고, 6개월 확약 기관은 556개(24.0%)로 집계됐다. 이는 메쥬의 하이카디 플랫폼이 보유한 성장성과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높은 기관 관심과 공모가 밴드 상단 가격 제시가 메쥬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메쥬는 확보한 자금을 ▲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의 유통망 구축 ▲ 현지 영업·마케팅, 기술 데모, 공동연구 강화 ▲ AI 기반 예측·진단 기술 고도화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며, 오는 3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정환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본격적인 외형 성장에 속도를 내고,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일반청약 11.7조원 몰리며 코스닥 상장 앞두고 투자 열기 입증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항체 치료제 개발사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일반 투자자 공모청약에서 11조 7천억원의 증거금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약 1,806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 건수는 약 59만 건에 달했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로, 신한투자증권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앞서 2월 27일부터 3월 6일까지 실시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2,333개 기관이 참여해 8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26,000원으로 확정됐다. 참여 기관의 약 80%가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으며, 이 중 60%는 3개월 이상 장기 보유를 약속해 시장의 신뢰도를 드러냈다.
이번 공모로 조달한 520억원은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 신규 파이프라인 확충,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사용될 계획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3,842억원으로 추산된다.
하경식 대표는 "상장기업으로서 투명한 경영과 책임 있는 자세로 후속 사업성과를 창출해 주주들에게 지속적인 성장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큐라클, 2026년 핵심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기대감 고조…4대 신약후보 주목
큐라클은 독립 리서치 기관 아리스(ARIS)가 자사에 대해 2026년 다수의 핵심 파이프라인에서 기술이전 모멘텀이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큐라클은 혈관내피기능장애를 정상화해 난치성 질환의 근본 원인을 개선하는 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큐라클은 저분자 신약 발굴 플랫폼 솔바디스(SOLVADYS)와 항체 발굴 플랫폼 이글스(EAGLES)를 기반으로 총 16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아리스는 저분자 치료제와 항체 치료제를 병행하는 이중 포트폴리오 전략을 큐라클의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주요 파이프라인인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은 국내 임상2b상을 완료하고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 변화량에서 위약군 대비 21~22%의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현재 추가 용도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경구용 망막질환 치료제 리바스테랏(CU06)은 미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임상2a상을 완료하고 시력 개선 지표에서 임상적 유의성을 입증했다. 기존 안구 내 주사제와 달리 경구제로 개발되고 있어 새로운 치료 접근법으로 평가받으며, 2026년 중 임상2b상 신약 임상시험 계획(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항체 기업 맵틱스와 공동 개발 중인 MT-101은 Tie2 신호 활성화를 통해 손상된 혈관을 정상화하는 First-in-Class 항체 신약으로 급성 신손상과 만성 신부전 등 신장질환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다. MT-103은 Tie2 활성화와 VEGF 억제를 결합한 망막질환 이중항체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혈관 누수 감소 효능과 시력 회복 잠재력을 확인했다.
이재모 아리스 연구원은 “큐라클은 임상 결과 발표 및 임상 진행, 그리고 기술이전에 대한 모멘텀이 연속적으로 있는 기업으로 평가된다”며 “바이오테크 기업의 특성상 임상과 기술이전은 빅 이벤트인 만큼 주가 상승 트리거 요인이 매우 풍부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망했다.
이재승 의학전문기자 / 바이오 의·공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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