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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바이오 데이터부터 암백신까지… SCL사이언스 확장 전략

SCL사이언스가 사업 재편 이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노리며 체질 변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바이오 데이터와 정밀의료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암 백신 개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바이오 데이터부터 암백신까지… SCL사이언스 확장 전략

네이버 증권.

SCL사이언스가 사업 재편 이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노리며 체질 변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바이오 데이터와 정밀의료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암 백신 개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SCL사이언스가 기존 사업 기반을 유지하면서 신사업을 더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중간 지주사 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바이오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분석이다.

SCL사이언스는 서울의과학연구소(SCL) 계열 내 유일한 상장사로, 바이오 데이터와 정밀의료, 암 백신 연구개발(R&D)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와 연구 서비스 영역을 결합한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회사의 체질 변화는 인수합병을 통해 본격화됐다. 2022년 11월 지혈제 사업을 영위하던 이노테라피를 약 218억 원에 인수했고, 2024년 12월에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합병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기존 단일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복합 바이오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사업 재정비 이후 첫 성적표도 외형 성장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2025년 연간 실적은 매출 2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4.6%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34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5.4% 수준에 머물렀다.

외형 확대의 배경에는 지방 바이오 물류와 검진 영업 사업이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며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향후 성장 전략도 다각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혈제 제품 출시를 비롯해 콜드체인 물류 사업 확대, 중앙 연구소 기반의 CRO 서비스, 유전자 검사 라이브러리 구축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AI 기반 암 백신 개발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주목된다. 기존 데이터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적 역시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 2026년에는 매출 3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억 원으로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

이는 단순한 외형 성장에서 벗어나 수익성 개선 국면에 진입한다는 의미다. 사업 재편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SCL사이언스가 바이오 데이터와 연구개발을 결합한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인 성장 기반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한편 키움증권은 SCL사이언스에 대해 최근 보고서에서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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