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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바다 없는 도시의 해양문화 도전… 영주, '해양체험관' 구축 본격화

AI·디지털 기술로 구현하는 해양교육… 미래인재 양성 기반 마련 이로운넷 = 이지훈 기자 경북 영주시가 내륙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넘어 해양 교육과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 조성에 나섰다. 영주시는 지난...

바다 없는 도시의 해양문화 도전… 영주, '해양체험관' 구축 본격화

영주시는 지난 13일 ‘해양과학교육 콘텐츠 체험관’ 조성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열었다./사진=영주시 제공

이로운넷 = 이지훈 기자

경북 영주시가 내륙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넘어 해양 교육과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 조성에 나섰다.

영주시는 지난 13일 시청에서 ‘해양과학교육 콘텐츠 체험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검토 결과를 공유하는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영주시 관계자와 경상북도,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업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계획은 단순 전시 중심 시설에서 벗어나 체험과 학습이 결합된 교육형 공간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학생들의 학습 수요를 반영해 직접 참여하고 탐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공간 구성 역시 기존 과학관과 차별화를 두고, 영상·전시·체험 기능이 융합된 복합형 교육시설로 설계하는 방향이 검토됐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주요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과 학교 교과과정과의 연계 운영 구상도 함께 포함됐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다.

실제 환경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해양 탐구 공간과 실감형 영상관, 체험 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안돼, 내륙에서도 바다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러한 구상이 국가 차원의 해양교육 활성화 정책과도 맞닿아 있는 만큼 향후 공모사업과 국비 확보 과정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는 용역 결과를 보완한 뒤 경상북도와 협력해 중앙부처에 사업을 건의하고 재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이 현실화될 경우 지역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해양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활용하면 내륙에서도 해양을 충분히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며 “사업 추진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해 실효성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로운넷=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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