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이 약탈한 정당(지은이 강준만, 펴낸 곳 인물과사상사)'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구조적인 문제로 바라보며, 팬덤정치가 어떻게 정당을 장악하고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지를 분석한다. 현실 정치를 통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다루는 고품격 정치비평서다. 오늘날 한국 정치는 정책과 비전보다 팬덤, 진영, 증오가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팬덤이 약탈한 정당』은 한국 정치가 팬덤과 진영 논리 중심으로 변질되면서 민주주의가 구조적으로 훼손되고 있는 과정을 분석한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팬덤이 정당과 정치인을 지배하는 현실, 정치군수업자들의 반복적인 왜곡과 가스라이팅이 국민의 정치적 판단을 흐리게 하는 문제를 파헤친다.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인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권력과 복종』, 『법조 공화국』,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전3권), 『정치적 올바름』, 『한류의 역사』, 『미디어 법과 윤리』,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한국 현대사 산책』(전28권) 외 다수가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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