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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전대 후보 확정…경기인천 다수 최고위 도전장

차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이끌어갈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가 17일 확정됐다. 당대표는 예상대로 5명, 최고위원은 14명이 각축을 벌이게 됐다.

민주당 전대 후보 확정…경기인천 다수 최고위 도전장

金·鄭·宋 등 예상대로 5파전

5명 뽑는 최고위원 14명 몰려

21일 예비경선으로 후보 압축

순회경선후 국민여론조사 합산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6.7.17 /연합뉴스

차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이끌어갈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가 17일 확정됐다. 당대표는 예상대로 5명, 최고위원은 14명이 각축을 벌이게 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명단을 공개했다.

당대표에는 김민석(62·이하 기호순) 전 국무총리, 고민정(46) 전 최고위원, 정청래(61) 전 당대표, 김보미(36)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 송영길(63·인천 연수갑) 의원이 입후보했다.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에는 14명이 몰린 가운데 경기인천지역 인사로 박선원(63·인천 부평을) 의원과 이건태(59·부천병) 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대변인을 지낸 김용(59)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박승원(61) 현 광명시장, 최민희(65·남양주갑) 의원 등 5명이 등록했다.

최고위원 출마자 중 최연소는 진보성향 유튜버로 활동해온 정민철(24)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최고령은 4선 의원을 지낸 신계륜(71) 전 통합민주당 사무총장이다.

민주당은 오는 21일부터 예비경선에 돌입해 당대표 후보는 3명, 최고위원 후보는 8명으로 먼저 압축한다.

후보자가 압축되면 8월1일 충남·충북·대전·세종, 2일 울산·부산·경남,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전북·전남광주, 16일 서울·경기 권역을 돌며 순회경선을 치른다. 이후 8월17일 전당대회에서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당대표와 최고위원 당선자를 발표한다.

변수는 선호투표제다.

선호투표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시 최하위 득표자를 1순위로 꼽았던 유권자들의 2순위 표를 합산해 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인데, 이 경우 김 전 총리와 송 의원 지지자의 2순위 표를 정 전 대표가 흡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친청(정청래)계는 선호투표제 도입 당시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전날 밤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에서는 친명(이재명)계 비당권파 대표주자 송영길 의원과 김용 전 부원장의 출마자격을 놓고 최고위원 간 갈등이 빚어졌다. 송 의원은 ‘복당 6개월 미만’이, 김 의원은 ‘당비 미납’이 논란이 됐다.

최고위원들의 의견이 3대 3으로 팽팽히 갈려 이들의 출마가 무산될 수 있다는 관측도 한때 나왔으나, 이날 오전 재개된 회의에서 결국 출마를 허용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김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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