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본경선에 나선 장종태·장철민·허태정 후보가 1일 대전MBC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서 맞붙었다. (사진 왼쪽부터 장종태, 장철민,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 / 델리민주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본경선에 나선 장종태·장철민·허태정 후보가 1일 대전MBC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서 맞붙었다.
토론은 장철민·장종태 후보가 주요 쟁점마다 공세를 이어가고, 허태정 후보가 이를 반박하는 '2대1구도'로 전개됐다.
장종태 후보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을 겨냥해 “급전방식 결정을 늦추면서 사업이 지연됐고, 그 사이 사업비가 7500억 원에서 1조5000억 원으로 증가했다”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허태정 후보는 “예타 면제를 이끌어낸 것은 성과”라며 “이후 팬데믹과 물가 상승, 설계 변경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반박했다.
장철민 후보도 공세에 가세했다. 그는 “트램은 대전 행정의 근시안적 판단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지하철이 맞는 방향이었다면 끝까지 추진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로 축소에 따른 추가 비용 문제를 언급하며 사업 타당성을 문제 삼았다.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다. 장종태 후보는 “민자사업 무산과 공영개발 전환은 정책 타이밍을 놓친 결과”라고 비판했고, 허태정 후보는 “전임 시절부터 이어진 사안”이라며 반박했다.
허태정 후보도 반격에 나섰다. 허 후보는 장종태 후보의 1조 원 청년기금 공약을 두고 “STO 토큰증권은 변동성이 커 공공재원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장 후보는 “시민과 기업이 참여하는 구조로 단계적으로 추진하면 가능하다”고 맞섰다.
토론 과정에서는 신경전도 벌어졌다. 허 후보가 장철민 후보의 주택 보유 문제를 거론하자, 장 후보는 “배우자 상속과 매각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연대 문제를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다. 허 후보는 두 후보의 협력 움직임을 두고 “정치적 야합으로 비칠 수 있다”고 비판했고, 장종태 후보는 “공통 과제에 대한 논의”라고 반박했다. 장철민 후보 역시 “이를 야합으로 규정하는 것이 네거티브”라고 맞섰다.
AI 공약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장철민 후보는 허 후보의 공약이 구체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허 후보는 “대덕특구 기반 기술을 실증화하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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