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는 지난 19일 창원시 성산구 소재 스마트 제조 선도기업 태림산업을 방문해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 현장을 점검했다. 경남도 제공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첫 산업현장 행보로 피지컬AI 선도기업을 찾으며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경남의 미래 성장전략으로 제시했다.
경남을 글로벌 피지컬AI 중심지로 육성해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경상남도는 지난 19일 창원시 성산구 소재 스마트 제조 선도기업 태림산업을 방문해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 현장을 점검하고 제조업 AI 대전환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일정은 오는 7월 1일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이뤄진 첫 산업현장 방문으로, AI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박완수 지사는 이날 태림산업의 피지컬AI 스마트공장 운영 성과를 보고받은 뒤 생산라인과 혁신데이터센터(MDCG)를 둘러보며 AI 기술이 실제 제조공정에 적용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조업 AI 전환 과정의 애로사항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민선 9기 첫 산업현장으로 피지컬AI 선도기업을 찾은 것은 경남의 미래가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 혁신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인 경남이 AI 기반 제조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제조업 강점을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로봇, 데이터를 융합한 '피지컬AI 대전환'을 민선 9기 핵심 성장전략으로 추진한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AI가 제조 데이터를 분석하고 공정을 예측하며, 설비와 로봇이 스스로 최적의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형 제조환경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태림산업은 자동차 조향장치 핵심 부품과 정밀 강관을 생산하는 경남 대표 제조기업으로, 지난 2021년 K-스마트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이후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제조혁신을 지속 추진해 왔다.
피지컬AI 기반 생산자동화 시스템과 생산 최적화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자율 생산계획 클라우드 AI 솔루션을 운영하면서 생산 일정 최적화와 긴급 생산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납기 준수율 향상과 불량률 감소 등 생산성 향상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월 '경남 AI 대전환 선포식'을 통해 '대한민국 피지컬AI 대전환 중심지, 경상남도'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기술혁신·인프라 구축·기업성장·인재양성 등 4대 전략과 37개 핵심과제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총 4조9,39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올해만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과 AI 전환(AX) 실증산단 구축 등에 2,241억 원을 투자해 제조기업의 AI 전환과 산업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도는 앞으로 기계·방산·조선·자동차·우주항공 등 주력 제조산업 전반에 AI 기술을 확산하고, AI 공급기업 육성과 전문인재 양성, 실증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피지컬AI 중심지로 도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의 미래 성장동력은 피지컬AI"라며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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