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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선 9기 제주도정 공약실천계획 확정…9조 7천억 투입

출범 100일을 맞은 민선 9기 제주도정이 앞으로 4년 동안 추진할 공약의 밑그림을 확정했습니다.

민선 9기 제주도정 공약실천계획 확정…9조 7천억 투입

[앵커]

출범 100일을 맞은 민선 9기 제주도정이 앞으로 4년 동안 추진할 공약의 밑그림을 확정했습니다.

2030년까지 100개 공약사업에 9조 7천억여 원을 투입하는 원대한 계획인데요,

이 계획을 현실로 옮길 실행력이 관건입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나는 제주!"]

민선 9기 제주도정의 공약실천계획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공약실천위원회가 10개 분야 100개 공약사업에 2030년까지 9조 7천억여 원을 투자하는 공약실천계획을 마련한 겁니다.

민선 8기와 비교하면 2조 6천억 원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해상풍력과 전기화 사업 등이 담긴 기후경제 분야 비중이 가장 크고, 민생경제 회복과 농수축산 분야가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실천계획에서는 민생금융 안전망과 1차산업 대전환 등 핵심공약 12개를 선정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고, 현재 25% 수준인 복지예산 비중을 2030년까지 3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김일환/공약실천위원장 : "도민과 함께 만든 약속 하나하나가 실천과 성과로 이어져 제주의 더 나은 미래를 완성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만 전체 투자액의 약 40%를 국비에 의존하고 있고, 미래성장펀드처럼 민간 자본을 함께 끌어와야 하는 공약사업도 적지 않아 재원 확보가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차질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공약 관리의 모든 과정에 도민과 전문가를 참여시키고 이행 상황도 항상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위성곤/제주도지사 :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그렇게 이 정책이 도민의 이익에 부합되도록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아 앞으로의 청사진이 제시된 가운데, 국비와 민간 투자 등 재원 확보를 비롯해 공약실천 계획을 현실로 옮길 실행력이 민선 9기의 성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노승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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