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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선 9기 시장 군수에 듣는다] 배낙호 김천시장 “튜닝카·드론·UAM…14만 김천시민 미래 먹거리 육성”

배낙호 김천시장은 최근 대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4만 김천시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하나씩 실천하면서 김천의 미래 100년을 위한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 시장 군수에 듣는다] 배낙호 김천시장 “튜닝카·드론·UAM…14만 김천시민 미래 먹거리 육성”

배낙호 김천시장은 최근 대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4만 김천시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하나씩 실천하면서 김천의 미래 100년을 위한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민선 9기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에 두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철도망 확충을 통해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동반성장을 이끌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청년 정착과 저출생 대응, 교통·복지·생활 인프라 개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배낙호 시장에게 민선 9기 김천의 주요 현안과 발전 전략을 들어봤다. 다음은 배 시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9기 시정 출범에 대한 소감과 각오는

△먼저 14만 김천시민과 대구신문 독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지난 재보선에 이어 이번에도 큰 믿음을 보내주신 데 고개 숙여 인사드린다. 민선 9기 김천시정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출발했다.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

김천은 혁신도시와 원도심, 농촌과 산업단지가 어우러진 균형 발전의 도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 청년 일자리 창출을 핵심 과제로 삼아 성과를 내겠다. 특히 소통과 참여를 시정의 중심에 두고 주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고 성과를 나누는 참여형 행정을 실현하겠다.

-김천 도시 발전 방향과 핵심 비전은

△민선 9기 김천시정의 핵심 비전은 ‘시민이 행복한 김천, 함께 성장하는 김천’이다. 혁신도시와 원도심, 농촌과 산업단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균형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

시정 최우선 가치 ‘열린 행정’

현장 목소리 듣는 간담회 확대

시민과 정책 만들고 성과 공유

‘참여형 행정’ 적극 실천 노력

혁신도시와 산업도시를 연계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농특산물 판로도 넓히겠다. 교육·의료·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친환경 교통망과 스마트 도시 기반을 구축해 미래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

시정 슬로건은 ‘소통하는 김천, 함께 여는 미래’다. 행정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정책을 설계하고 성과를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과 최우선 추진 정책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통한 경북김천혁신도시의 재도약이 가장 시급하다. 공공기관이 추가 이전하면 인구와 일자리가 늘고 침체된 상권에도 활력이 생길 수 있다.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까지 함께 유치해 김천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

국회와 경북도, 시민들과 힘을 모아 공공기관 2차 이전이라는 성과를 반드시 이끌어내고 김천 전체의 동반성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중심축으로 만들겠다.

기후위기에 따른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해 하천과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도로, 버스승강장, 공원, 전통시장 등 생활밀착형 시설도 꼼꼼히 관리하겠다.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해 태풍·호우·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주민대피시스템과 안전 캠페인을 통해 ‘안전 도시 김천’을 만들어가겠다.

또 김천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최우선 정책은 철도망 확충이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구권 광역철도 김천 연장, 김천~의성(신공항) 철도, 청주공항~김천철도, 동서횡단철도(김천~전주) 등을 반영하도록 적극 건의하고 있다. 남부내륙철도와 중부내륙철도도 차질 없이 추진해 김천을 교통 허브로 도약시키겠다.

-지역 산업 구조 개편과 신성장 산업 전략은

△4단계 일반산업단지와 자동차 튜닝 산업단지를 조속히 조성해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전기동력분산식 차량 정비기지와 철도차량 부품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도 적극 유치하겠다.

이와 함께 튜닝카,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 김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

-일자리 창출과 청년 정착, 인구 감소 대응 전략은

△청년 창업공간 지원사업을 통해 예비 창업 청년들에게 초기 자본 일부를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등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도 확대해 청년 인재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

그리고 저출생 문제에도 적극 대응하겠다. 김천의 합계출산율은 2023년 1.06명에서 2024년 1.03명으로 떨어졌다. 임신부터 출산·양육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고 K-보듬 6000 운영 확대와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등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

김천혁신도시 재도약 가장 시급

국회·경북도·시민들과 힘 모아

공공기관 2차 이전 이끌어내

지역 성장 새 중심축 마련할 것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지역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통시장 인프라를 개선하겠다. 시장별 특성에 맞는 축제를 열어 전통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

매년 60개가 넘는 스포츠대회에 30만 명 이상의 외지인이 김천을 찾고 있는 만큼 관광·스포츠를 숙박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겠다. 공공기관 2차 이전, 철도망 확충, 미래산업 육성, 농업 경쟁력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일자리와 생활 인프라 개선을 이끌겠다.

아울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기존 공공기관과 연계해 연구개발·기업지원·인재양성의 시너지를 만들고 이전기관 유치를 통해 고용과 주거·교육·문화·상권 활성화까지 연결하겠다.

-도심재생과 균형발전 계획은

△원도심을 다시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남부내륙철도 착공과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에 발맞춰 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하겠다.

평화지구 도시환경 정비사업으로 주민들이 편히 이용할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도시가스 공급도 확대하겠다. 옛 김천경찰서 부지에 조성 중인 첨단콘텐츠혁신센터는 새로운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이 될 것이다. 감호지구와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올해 공모에 선정된 모암지구 노후주거지 정비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교통·생활 인프라 개선 방향은

△교통을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보고 있다. 수요응답형 버스(DRT)를 도입해 농촌과 외곽지역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2026년 하반기 율곡동과 지례면에서 시범 운행한 뒤 확대할 계획이다.

70세 이상 어르신 무료 승차제를 시행해 월평균 15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장애인 특별교통수단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과 도심 오지 순환노선,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공단 순환버스도 확대하겠다.

또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5년 내 시내버스 절반을 전기·수소버스로 전환하고 충전 인프라도 함께 구축하겠다. 혁신도시 율곡동에는 전기공용자전거 100대와 스마트 스테이션 25기를 설치했다.

도시가스와 상·하수도 시설을 확충하고 공영주차장도 늘리겠다. 화물차 주차난 해소를 위한 복합형 공영화물차고지는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관광·문화사업 활성화 전략은

△첫해 10만 명, 이듬해 15만 명의 방문객이 찾은 김밥축제는 이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축제 기간을 하루 늘려 3일간 개최하는 만큼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겠다.

직지사권역, 부항권역, 증산권역, 도심권역을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벨트를 조성해 머무르는 여행을 활성화하고 지역 상권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이어가겠다.

김천포도축제도 자두와 복숭아까지 함께 선보이는 통합형 과일 먹거리 축제로 확대하겠다.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 발맞춰

역세권 복합단지 개발 추진

조성중인 첨단콘텐츠혁신센터

지역경제 활성화 발판 기대

-시민 체감형 복지정책 핵심 방향은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확대해 어르신들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돕겠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도 단순 돌봄을 넘어 심리적·사회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지원으로 확대하겠다.

경로당 시설을 현대화해 여가와 건강을 챙기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도 강화하겠다. 아이가 아플 때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 전문 통합의료센터 유치도 서두르겠다.

-주민 소통 강화 방안은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행정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마련하겠다.

현장 간담회를 확대해 마을 단위에서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디지털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젊은 세대와도 실시간으로 소통하겠다. 주민 참여형 정책 결정을 강화해 생활 현안에 시민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제가 일하는 이유는 오직 시민 한 분 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를 지지했는지에 따라 행정 서비스가 달라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오직 14만 김천시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하나씩 실천하면서 김천의 미래 100년을 위한 기틀을 다지겠다.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

정상진기자 jsj51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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