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사랑카드 포인트 전환 시스템 도입
오는 10월 모바일 카드·QR결제도 실시
천안사랑카드.
천안시 지역사랑상품권 ‘천안사랑카드’가 민간 포인트 전환과 간편결제 확대를 앞세워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사용 편의성과 소비 유인을 동시에 강화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한층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천안시는 4월 중 사용하지 않는 민간 포인트를 천안사랑카드 포인트로 즉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통합조회 및 전환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NH농협카드 포인트를 시작으로, 6월에는 KB국민카드 포인트까지 연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소멸 가능성이 있는 민간 포인트를 지역 내 소비로 전환해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간편결제 기능도 대폭 강화된다. 기존 삼성페이·KB페이·카카오페이에 이어 4월 중 네이버페이와의 연동이 추가되면서 사용자 선택폭이 넓어진다.
아울러 천안시는 오는 10월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카드 및 QR결제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QR결제가 상용화되면 가맹점은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외지 방문객도 앱을 통해 즉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 같은 서비스 개편은 천안사랑카드의 성과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최대 18% 캐시백 정책을 통해 4,419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이끌었고, 483억 원을 시민에게 환원했다.
올해 3월 말 기준으로는 43만 9,000여 명의 회원과 2만 6,800여 개 가맹점을 확보하며 지역경제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천안사랑카드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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