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베이징 정상회담 결과에 전 세계 이목이 쏠린 가운데, 뉴욕증시는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 오른 5만63.4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종가 기준 5만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2월 11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7% 오른 7501.2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0.88% 상승한 2만6635.22를 기록했다. 이날 S&P500과 나스닥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회담에서 경제·기술 협력 의지를 강조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중 일정에 주요 기술·금융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대거 동행시키면서, 경쟁 속에서도 경제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메시지를 보였다.
대표적인 수혜주는 엔비디아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트럼프 대통령 방중 수행단에 포함되면서 중국 내 H200 AI칩 판매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4.39% 급등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시스코도 강세를 보였다. 전날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전체 인력의 5%를 감축하겠다고 밝혀 주가가 13.41% 급등했다.
보잉은 4.73% 하락했다. 미국 매체 더힐에 따르면 보잉은 현재 중국과 737 맥스 항공기 500대 판매를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세레브라스는 뉴욕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68% 급등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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