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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이란 종전 기대에 뉴욕증시 상승… 나스닥 2%↑

8% 상승했다. 한편,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5%대 강세를 보였고, 알파벳과 테슬라도 각각 2% 넘게 올랐다. 메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종목 역시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미·이란 종전 기대에 뉴욕증시 상승… 나스닥 2%↑

◆…사진=AI로 만든 이미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조만간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강하게 자극한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대까지 더해지며 위험자산 선호가 뚜렷해졌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2.34포인트, 1.24% 오른 4만9910.5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만선을 회복하기도 했는데, 다우지수가 장중 5만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88포인트, 1.46% 상승한 7365.1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512.82포인트, 2.02% 뛴 2만5838.94로 장을 끝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우며 강세장의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시장을 움직인 핵심 재료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료 논의였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양국은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문건에는 이란의 핵농축 활동 일시 중단, 미국의 대이란 제재 완화 또는 해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단계적 철회 등의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협상 타결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PBS 뉴스 인터뷰에서 이란과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본다며, 다음 주 예정된 중국 방문 전에 협상이 마무리될 수도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앞서 그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대화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히며,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던 상선들의 이동을 돕는 이른바 '해방 프로젝트'를 일시 중단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란 측에서도 미국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미국 측 계획과 제안을 살펴보고 있으며, 이란의 입장을 정리한 뒤 파키스탄 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 가능성에 급락했다.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1.27달러로 전장 대비 7.83% 떨어졌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7.03% 하락한 배럴당 95.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번 하락으로 지난달 28일 이후 다시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유가 급락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출 수 있다는 기대를 키웠고, 채권시장에서도 금리 하락세가 나타났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35%로 전장보다 0.07%포인트 내렸고, 30년물 수익률도 4.94%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안전자산인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685.23달러로 2.8% 상승했다.

한편,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5%대 강세를 보였고, 알파벳과 테슬라도 각각 2% 넘게 올랐다. 메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종목 역시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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