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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이란 전쟁에 세계에서 낙폭 톱 기록한 한국 증시…종전되면 V자 반...

앞서 삼성전자는 어닝 서프라이즈(예상 외 호실적)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등이 역대급 실적을 내놓는다면 증시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 10일 코스피가 5858.87에 마감한 만큼 6000고지를 다시 밟는 것...

미·이란 전쟁에 세계에서 낙폭 톱 기록한 한국 증시…종전되면 V자 반...

밴스 미국 부통령(왼쪽)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사진=로이터·신화·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국내 증시가 중동전쟁 후 세계에서 하락률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가능성이 올라감에 따라 회복력 또한 가파를지 이목이 쏠린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직전 거래일인 지난 27일부터 양국 간 2주간 휴전 합의가 이뤄지기 전인 지난 7일까지 코스피는 종가 기준 6244.13에서 5494.78로 12.00%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하락률은 13.08%를 기록했는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코스피의 경우 전세계에서 인도네시아(-13.05%)에 이어 3번째로 낙폭이 컸다. 베트남(-9.13%), 중국(선전종합·-8.25%), 일본(-7.97%)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피와 코스닥 하락률은 미국 3대 주가지수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4.7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3.85%), 나스닥 종합지수(-3.21%)를 크게 웃돌았다.

연초부터 중동 사태가 일어나기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월 27일까지 코스피는 48.17%, 코스닥은 28.88% 뛰며 세계 1, 2위를 기록했다. 즉, 상승 폭이 컸던 만큼 하락 폭도 깊었던 것이다.

한편 한국시간으로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하기로 하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전쟁 39일째인 지난 7일(현지시간)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 2주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미국은 이란 공격을 중단하는 데 양측이 동의한 것이다.

이에 지난 8일 코스피는 6.87% 급등했다. 10일까지 시계열을 넓혀보면, 코스피는 7.50% 상승했다.

일각에서는 국내 증시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추이를 지켜보며 방향성을 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삼성전자는 어닝 서프라이즈(예상 외 호실적)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등이 역대급 실적을 내놓는다면 증시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 10일 코스피가 5858.87에 마감한 만큼 6000고지를 다시 밟는 것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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