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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골프 사업을 영위하는 미스토홀딩스가 외형 성장 둔화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스토홀딩스의 1분기 실적이 매출은 기대치를 웃돌지만 이익은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미스토홀딩스의 1분기 매출은 1조26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영업이익은 1801억원으로 11% 늘어나지만 시장 컨센서스 대비로는 약 6% 낮은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사업 부문별 실적 흐름이 엇갈리며 전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핵심 변수는 미스토 부문이다. 해당 부문 매출은 1,8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무려 441% 급증할 전망이다. 외형은 줄어들었지만 비용 구조 개선과 적자 축소 효과가 반영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휠라 브랜드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국내외 의류 소매 판매 회복으로 일부 매출 개선이 기대되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매출이 크게 감소하며 전체 외형에 부담을 주고 있다. 휠라 미국 매출은 전년 392억원에서 올해 45억원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미국 사업의 적자 축소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과 효율화 전략이 반영되며 손실 폭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전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기적 실적보다 중장기 체질 개선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또 다른 축인 아쿠쉬네트 부문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은 1조830억원으로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79억원으로 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골프 산업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며 실적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스토홀딩스의 실적 구조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외형 성장 중심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전략이 이동하면서 사업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비효율 사업 정리와 비용 절감이 맞물리며 이익 개선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미스토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소비 회복과 함께 패션 사업의 정상화가 진행될 경우 추가적인 실적 개선 여지도 존재한다.
다만 글로벌 소비 경기와 패션 업황은 여전히 변수로 작용한다. 지역별 수요 편차와 환율, 원가 부담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삼성증권은 미스토홀딩스에 대해 목표주가 5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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