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성년자 계좌는 전년 동기 대비 272% 늘었다. 계좌 개설의 절반 이상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며 모바일 중심 유입이 확대됐다. 계좌당 평균 잔고는 약 10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나 단기 체험보다 장기 자산 운용 목적이 반영됐다. 신한투자증권 TP타워. 사진=신한투자증권
미성년자 투자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중심 분산 투자 방식이 자리 잡았다. 초기 투자 단계부터 지수형 상품을 활용하는 패턴이 확인되며 자녀 계좌 운용 방식이 일정한 방향으로 형성되고 있다.
29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성년자 계좌는 전년 동기 대비 272% 늘었다. 계좌 개설의 절반 이상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며 모바일 중심 유입이 확대됐다. 계좌당 평균 잔고는 약 10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나 단기 체험보다 장기 자산 운용 목적이 반영됐다.
국내 주식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표 종목과 함께 KODEX200, TIGER 미국S&P500 ETF 등 지수 상품 거래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종목 선별보다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방식이 주된 선택지로 나타났다.
해외 투자에서도 분산 성향이 이어졌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주요 종목 거래가 있었지만 Invesco QQQ Trust, SPDR S&P500 ETF 등 지수형 상품 비중이 높았다. 반면 부모 계좌는 글로벌 빅테크 개별 종목 거래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다.
투자 구성은 국내 주식 약 52%, 해외 주식 약 17%로 집계됐으며 해외 투자에서는 ETF 활용 비중이 더 높았다. 거래 횟수는 많지 않지만 일정 기간 보유하는 패턴이 많아 장기 투자 성격이 확인됐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비대면 계좌 개설이 모바일로 확대됐다”며 “자녀 금융 교육 글로벌 분산 투자 서비스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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