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12영업일 만…동일 테마 중 개인 순매수 71% 흡수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우주테크'(0183J0)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12영업일 만에 순자산 5000억 원을 돌파했다.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 가운데 최단 기간 기록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TIGER 미국우주테크 순자산총액은 5205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장 당시(308억 원) 대비 약 17배 증가했다.
해당 ETF는 지난 4월 14일 상장 이후 12영업일 만인 4월 30일 기준 순자산 5000억 원(5035억 원)을 넘겼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상장 12영업일 만에 5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민간 우주 산업을 새로운 구조적 성장 영역으로 인식하는 투자 수요가 시장에 확고히 형성됐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개인 자금도 이 ETF에 쏠렸다. 상장일부터 전날까지 국내 미국 우주 테마 ETF 개인 순매수 6247억 원 중 4434억 원(71%)이 TIGER 미국우주테크 ETF에 유입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항공·방산 혼합형이 아닌 로켓랩, 인튜이티브 머신스, AST 스페이스모바일, 레드와이어 등 '순수 우주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주 인프라를 담당하는 업스트림 영역에 약 70%, 상위 4개 종목에 약 70%를 배분한 고집중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향후 스페이스X 상장 시 최대 25% 비중으로 신속 편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 본부장은 "미국 민간 우주 산업이 본격적인 확장 국면에 진입한 만큼, 산업 성장의 과실을 효율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선도 기업 중심 포트폴리오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