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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래시정·인천시 정상화 방안… 글로벌톱텐시티 완전폐기 담아

지난 18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민선 9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간담회’에서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자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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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시정·인천시 정상화 방안… 글로벌톱텐시티 완전폐기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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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1 3면

인천시장직 인수위, 권고안 내용은

물류 AI 도약도시 등 100개 과제

‘잠재적 재정부담’ 구조조정 판단

“구체적 정책 실현·시민변화 체감”

지난 18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민선 9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간담회’에서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자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6.1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민선 9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완성한 권고안은 큰 틀에서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자에게 두 가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민선 9기 인천시가 주력해야 할 ‘미래 시정 과제’, 그리고 민선 8기 인천시가 풀지 못한 위기를 해결할 ‘인천시 정상화 방안’이다.

인수위가 30일 박 당선자에게 전달한 최종 권고안을 보면, 민선 9기 시정 운영 원칙은 ‘혁신과 성장’ ‘균형과 조화’ ‘실용과 성과’ ‘공정과 책임’이다. 박 당선자 공약 등을 바탕으로 설정한 인천시정 4대 목표는 ▲G3 코리아를 이끄는 미래산업 ▲구도심·신도시 동반성장 ▲모두가 누리는 시민 행복 ▲시민을 위한 시정기획이다.

인수위가 추린 민선 9기 시정 과제는 총 100개다. ‘미래산업’ 분야엔 ▲물류 인공지능(AI) 중심 도시 대도약 ▲인천 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 ▲인천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 ▲인천 산단 산업·공간 경쟁력 강화 등 28개 과제가 담겼다. ‘동반성장’ 분야 과제는 ▲제문부(제물포·문학·부평) 프로젝트를 통한 구도심 부흥 ▲초광역 교통망 확충 등 25개다.

또 ‘시민 행복’ 분야 과제는 ▲공공의료복지타운 건설 ▲통합돌봄 운영체계 강화 ▲청년 노동권 보호 종합 지원체계 구축 ▲소상공인 정책금융 보증지원 확대 등 42개로 가장 많다. ‘시정기획’ 분야에선 ▲인천 공공의대 유치 및 필수 의료인력 양성 ▲시민의 상상이 정책이 되는 예산제도 확립 ▲긴급 민생 회복 100일 프로젝트 추진 등 5개가 시정 과제로 꼽혔다.

그러면서도 인수위는 민선 8기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권고를 했다. 가장 먼저 제시된 의견이 ‘인천시 재정·예산 개혁 및 주요 사업 구조조정’이다. 최근 인수위는 민선 9기 인천시가 수조원의 ‘잠재적 재정 부담’을 안고 출범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했는데, 이를 해결하려면 ‘(가칭)재정·예산 개혁 추진단’ 설치 및 현행 주요 사업에 대한 고강도 재정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인수위는 송도 남측 연결수로 M5 사업, 송도 세브란스 건립, 골든하버 부지 매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요 사업을 재검토하고, 인천경제청 운영 자체도 전면 개선해야 한다고 봤다. 또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내항 1·8부두 재개발 등 ‘일부 사업 승계 후 폐기’, 글로벌 톱텐 시티 프로젝트는 ‘완전 폐기’, F1 그랑프리 인천 유치는 ‘중단’을 권고했다.

이 외에도 인수위 권고안에는 ▲‘총괄 컨트롤타워 구축’ ‘정무·보좌 기능 정비’ ‘기능 상실 부서 정리’ 등 조직 개편 ▲핵심 공약 이행의 밑바탕이 될 마중물 성격의 국비 지원 확보 ▲인천 이중소외의 원인인 규제 극복을 위한 법령(수도권정비계획법, 경제자유구역법 등) 정비 등도 권고했다.

맹성규 인수위원장은 “이 권고안은 인수위 역할을 마무리하는 결과물이자, 민선 9기 인천시정이 시작하는 출발선이다. 법적 구속력을 가지지는 않지만, 인천의 현실을 넘어 앞으로 민선 9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공식적인 제안”이라며 “이 권고들이 민선 9기 구체적 정책으로 실현되고, 시민이 그 변화를 일상에서 체감하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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