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이후 처음으로 부상자 규모를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재차 언급한 가운데, 이란은 국제 사회에 민간인 희생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이화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사자의 관이 수송기에서 내려집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선명하게 새겨진 흰 모자를 쓰고 경례합니다.
그리고 현지 시각 9일 대이란 군사 작전에서 사망한 7번째 미군 시신이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이란 전쟁 개시 후 전사한 미군은 7명입니다.
미 국방부는 전사자에 이어 부상자 규모도 발표했습니다.
전쟁 개시 후 처음입니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작전 시작 이후 140여 명의 미군이 부상을 입었다"며, "중상자는 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외신 로이터의 단독 보도로 처음 알려진 후에야, 미 국방부가 이를 공식화한 겁니다.
[캐롤라인 레빗/미국 백악관 대변인 : "(로이터 통신은 지금까지 약 150명의 미군 병사가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 정도 범위라는 건 알고 있지만, 현재까지의 정확한 부상자 수에 대해서는 국방부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한 대이란 공습 첫 이틀간 56억 달러, 한화로 약 8조 2천억 원 규모의 무기를 사용했다고 미국 의회에 보고했습니다.
이란 측은 미국과 이스라엘 공격으로 민간인 천300여 명이 사망하고, 9천6백 곳이 넘는 민간시설이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주택 뿐 아니라 의료기관과 학교가 포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미르 사이드 이라바니/이란 유엔 대사 : "(미국과 이스라엘이)지속적인 군사 공격과 전쟁 범죄를 자행함에 따라 이 수치는 매일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쟁 장기화 우려로 국제 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이스라엘에 이란 내 에너지 시설을 추가로 공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이스라엘 매체가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주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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