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한미군 핵심 전력인 미8군 사령관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북한군이 현대전을 경험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군의 실전 경험이 쌓일수록 한미 안보에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단 우려가 미군 쪽에서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성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살상 드론과 로봇 등 최첨단 전력이 출격 중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 쿠르스크를 중심으로 배치된 북한군은 9천 명가량으로 추산됩니다.
이런 실전 경험이 한반도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미군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힐버트 주한미군 제8군 사령관은 북한군은 현대전 경험을 쌓아 돌아가고 있다며 전쟁 양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 역시 북한군의 전쟁 수행 능력이 진화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조건이 변했다, 지켜야 할 새 기준이 생겼다" 해 파장이 일기도 했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주한미군 사령관/지난 13일/전략국제문제연구소 대담 : "북한은 실전 교훈을 습득해 이를 자신들의 전력으로 흡수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도 대응책을 고민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폴 러캐머라 전 주한미군 사령관도 워싱턴의 심포지엄에서 전작권 전환 이후 한미연합군의 지휘체계가 최적이 아닐 수 있다고 발언하는 등 한미 간에 전작권 전환 변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는 "전작권 전환은 양국이 상호 합의한 조건에 기반해 진행되는 절차"라며 "필요 조건들이 충족되도록 양국이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미국 측은 전작권 전환을 두고 시점이 아닌 조건 충족이 중요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유건수/자료조사: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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