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9.50포인트(1.69%) 내린 7513.65에 출발해 장 초반 7500선 아래로 밀렸다. [사진=뉴스1]
[한국농어촌방송=임리아 기자] 미국 반도체주의 약세가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며 코스피가 13일 7,40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196.25포인트(2.57%) 내린 7,446.90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129.50포인트(1.69%) 하락한 7,513.65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장초반 한때 7,402.36까지 밀리기도 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은 1조5079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반면 개인은 1조4409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 또한 1011억원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발목을 잡은 건 간밤 뉴욕증시의 흐름이었다. 그동안 급등했던 반도체 관련 종목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 넘게 급락했고, 이는 고스란히 국내 대형 IT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 미국의 경제 지표도 시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은 3.8% 상승률을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 대장주도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5.20% 내린 26만4500원으로, 장 초반 한때 6.09% 내린 26만2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SK하이닉스도 2.94% 하락 출발해 0.82% 내린 18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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