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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 MS 등 테크 기업 영주권 신청 배제…대학 9곳도 조사

트럼프 행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외국인 근로자 영주권 신청을 위한 '영구 노동 인증(PERM)'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미, MS 등 테크 기업 영주권 신청 배제…대학 9곳도 조사

【앵커】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 등 일부 IT 기업들의 외국인 근로자 영주권 신청을 제한했습니다.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는 게 이유인 데, 하버드 등 명문대학 9곳도 조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유재명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외국인 근로자 영주권 신청을 위한 '영구 노동 인증(PERM)'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미국인 직원 6천 명을 해고하는 대신 외국인 근로자 6천300명을 채용했고,

3천 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영주권을 받도록 지원했다는 겁니다.

[JD 밴스 / 미국 부통령 : 마이크로소프트는 훌륭한 미국 기업이지만, 훌륭한 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야 합니다. 미국인 노동자를 해고하고 외국인 계약직 노동자로 대체해서는 안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러나 비자 신청 80%는 기존 외국인 직원의 비자 연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외국인 취업비자인 H-1B를 지닌 외국인 근로자가 영주권을 받으려면 회사가 노동부에 '영구 노동 인증'을 먼저 신청해 승인받아야 합니다.

해당 직무에 미국인이 없어 외국인을 채용했다는 것을 인증하는 절차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기업들이 이를 악용해 미국인 대신 인건비가 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영주권 신청까지 도와주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해 인포시스와 타타, 위프로 등 9개 기술 기업의 '영구 노동 인증'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하버드와 예일, 스탠퍼드 등 9개 명문대학도 노동부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대학들이 교환 방문 비자인 J-1을 지닌 외국인 대학원생과 연구원을 활용해 미국인 연구원의 임금을 끌어내리고 있다는 겁니다.

밴스 미 부통령은 J-1 비자 외국인 연구원 임금이 미국인 연구원보다 약 2만 달러 적다고 밝혔습니다.

[키스 손더링 / 미국 노동부 장관 : 미국인들이 빼앗긴 일자리는 애초에 미국인에게 돌아갔어야 합니다. 이제는 외국인, 특히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외국인이 아닌 미국인에게 우선 돌아갈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조사를 통해 차별이 드러날 경우 J-1 비자 제한도 검토할 예정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월드뉴스 유재명입니다.

<구성 : 김상냥 / 영상편집 :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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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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