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8일,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된 뮤지컬 ‘조선이야기꾼 전기수’를 관람했다. 공연장에는 학생들과 가족 단위 관객들이 많이 찾아와 공연 시작 전부터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이번 작품은 조선시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던 ‘전기수’를 주제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전기수는 책을 읽기 어려웠던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와 감동을 전해 주던 조선시대의 이야기꾼이라고 한다. 공연에서는 전기수들의 경쟁과 성장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졌다.
무대가 시작되자 배우들의 힘 있는 목소리와 음악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배우들은 단순히 대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노래와 표정, 몸짓으로 감정을 표현해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특히 이야기꾼들이 관객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에서는 정말 조선시대 장터 한가운데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좋았던 점은 학생들도 부담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는 학생 문화예술 관람 지원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이 공연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인 5천 원이나 1만 원 정도에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덕분에 학생들도 다양한 공연과 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대구는 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열릴 만큼 뮤지컬 문화가 활발한 도시이다. 다양한 공연이 자주 열려 학생들도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새로운 공연이 열릴 때마다 어떤 이야기와 음악이 펼쳐질지 기대하게 된다.
이번 ‘조선이야기꾼 전기수’ 공연은 단순히 재미있는 공연을 넘어 이야기와 공연예술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대구에서 열리는 다양한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며 더 많은 감동과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다.
대구교육청 어린이기자 박민석 한샘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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