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과 욕실 등 기본적인 위생시설이 낡거나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군산시 주거 취약계층 가구에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지원이 이뤄진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영·섬유역협력단이 사업비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을 모아 싱크대 교체부터 욕실·세면대 설치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마련하고, 취약계층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더하겠다는 취지다.
군산시는 K-water 영·섬유역협력단과 주거 취약계층의 물 이용 위생환경 개선을 위한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 기탁식을 열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K-water 본사 사업비 1320만원과 영·섬유역협력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80만원 등 총 1400만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군산지역 주거 취약계층 2가구로, 각 가구의 주거 여건과 시설 상태에 맞춰 맞춤형 보수가 진행된다.
경보수 대상 가구에는 싱크대 교체와 도배, 천장 마감 공사 등을 통해 주방 환경을 개선한다. 중보수 대상 가구는 기존 간이식 세면 공간을 철거한 뒤 변기와 욕실, 세면대를 설치하는 전면 공사를 진행한다.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생필품도 전달해 생활에 필요한 도움을 보탤 예정이다.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는 물 이용 환경이 열악한 가구의 위생시설을 개선하는 K-water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생활 속 필수 시설인 주방과 욕실을 정비해 취약계층이 보다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한승철 K-water 영·섬유역협력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물이 여는 미래, 물로 나누는 행복’이라는 K-water의 미션에 맞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세상에 행복을 수놓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준 시장은 “주거 취약계층의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K-water 임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물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보다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K-water 영·섬유역협력단은 2019년부터 군산시 지방상수도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노후 상수관망 정비를 통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함께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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