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경남 창원시 주택가에서 도박하던 남녀 26명과 주택을 빌려 이들이 도박판을 벌이게 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도박을 벌인 이들은 대부분 인근에 사는
50~70대였고 여성 16명, 남성 10명이다. 직업은 가정주부나 자영업자, 농부 등 다양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창원서부경찰서는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도박장 개장)로 50대 A 씨를 구속했다. 또 도박장 운영을 방조하거나 장소를 제공하고 도박에 참여한 혐의(도박 등)로 2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 오후 9시쯤 창원시 의창구 동읍 한 주택에서 화투패로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7월부터 도박장을 운영하거나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A 씨 등 4명은
도박 참가자들을 모집해 판돈을 걸게 한 뒤 승자에게 수수료 10%를 떼고 나머지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경찰은 지난달 관련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뒤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2일 현장을 급습했다. 도박 중이던 피의자 26명을 모두 현행범 체포하고 판돈 2229만 원을 압수했다.
경찰 측은 “주택가 등 생활 주변으로 침투하는 불법 도박 행위는 건전한 사회질서를 해치고 지역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만큼 엄정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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