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의대 탈락 납득 못해”…시민사회·학생들 재평가 요구
50분간 발표·질의응답 심사 졸속
평가 기준·점수·회의록 공개 촉구
2026년 09월 02일(수) 19:40
목포지역 시민단체와 목포대총학생회가 국립의과대학 후보지 선정 재평가를 요구하고 나섰다.
목포문화연대는 2일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 앞에 근조 화환을 설치하고 “목포시민의 오랜 염원이 좌절된 현실에 대한 애도이자, 그 과정과 결과에 책임 있는 정치권과 행정에 책임성과 투명한 검증을 촉구하는 시민사회의 엄중한 경고”라고 밝혔다.
단체는 목포대의 의과대학 유치 실패에 정치권과 행정이 책임이 있다면서,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을 향해 의대 신설 후보 대학의 심사·선정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줄 것을 요구했다.
단체는 “민 시장은 자신의 판단과 결정에 대해 시민 앞에 명확히 밝혀 책임을 져야 한다”며 “김원이 국회의원 역시 목포대 의대 유치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시민 앞에 낱낱이 설명하고 그 결과에 대해 분명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목포대의 입장문을 논거로 제시하면서 “36년간 준비해 온 목포대 의대 유치 신청을 현장 실사조차 없이 단 50분간의 발표와 질의응답만으로 심사한 것은 졸속 결정”이라며 “정부는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순천대 의대 추천을 즉각 배제하고, 원점에서 적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직접 공정한 재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립목포대학교 총학생회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심사의 세부 평가 항목별 점수, 평가 기준, 심사위원 명단 및 회의록을 투명하게 전면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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