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 윤슬자이 조감도. 사진 제공=GS건설
서울 양천구 목동에 들어서는 대형 오피스텔 ‘목동윤슬자이’가 청약에서 최고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가 8800만원대에 달하는 고가 주거상품임에도 목동에서 보기 드문 신축 대형 상품이라는 점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목동윤슬자이 청약에서 1군(전용 115㎡A)은 서울 거주자 우선 청약 기준 3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군(전용 114㎡B)은 20.3대 1, 3군(전용 114㎡C)은 20.7대 1로 주요 모집군 모두 두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서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우선 청약에 수요가 몰렸다. 목동 일대에서 대형 신축 주거상품 공급이 드문 데다 재건축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기존 생활·교육권을 유지하면서 신축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청약 전부터 시장의 관심도 높았다. 부동산 정보 애플리케이션 호갱노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목동윤슬자이 방문자 수는 6만8395명으로 전국 단지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달 3~6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도 목동을 비롯한 서울·수도권 수요자들이 몰렸다.
서울 양천구 목동 ‘목동 윤슬자이’ 견본주택의 115㎡ 유니트 거실 전경. 사진 제공= GS건설
상품 차별화도 청약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목동윤슬자이는 전 호실에 발코니를 적용하고 타입에 따라 4베이와 2·3면 발코니 설계를 도입했다. 일부 호실은 복층형으로 구성했다. 오피스텔이지만 중대형 아파트에 가까운 평면과 공간 활용도를 내세운 것이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폭 강화했다. 지하 1~3층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위탁 운영하는 약 3000평 규모의 멤버십 웰니스 공간 ‘콩코드 클럽 바이 조선’이 들어선다.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을 갖춘다. 102동 47층에는 카페테리아와 게스트하우스, 업무·미팅 공간 등을 갖춘 스카이 커뮤니티 ‘클럽 클라우드’가 조성된다.
분양 조건으로는 중도금 이자후불제와 연 2.5% 확정금리가 적용된다. 시스템에어컨과 냉장고, 일체형 세탁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주요 가전도 기본 제공한다.
GS건설이 시공하는 목동윤슬자이는 옛 KT 목동부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8층, 3개 동, 전용 114~203㎡ 총 651실 규모로 조성된다. 당첨자는 11일 발표하며 계약은 13~14일 진행된다. 입주는 2030년 하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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