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빈티지 Y2K 감성과 일본 ‘헤이세이레트로’ 트렌드 결합한 독창적 콘셉트
사진 제공= 모어스
로케이션 엔터테인먼트 테크 플랫폼 기업 ㈜모어스(대표 차상안)가 글로벌 아케이드 기업 젠다 그룹의 기고(GiGO)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차세대 K-프리쿠라 신제품 ‘원픽 아날로그(One-Pick Analog)’를 일본 시장에 전격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작은 현재 일본 오사카의 핵심 상권인 ‘GiGO아베노’ 지점에서 성공적으로 로케이션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앞서 일본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원픽엘리베이터프리’ 시리즈의 흥행 계보를 잇는 연작으로, 모어스의 일본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핵심 전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원픽 아날로그’는 글로벌 유통 및 공간 효율성에 최적화된 모어스의 독자적인 올인원 프리미엄 부스 타입 ‘M7500’을 베이스로 개발되었다. 특히 국내 MZ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포토 빈티지 감성’을 일본 현지의 ‘헤이세이레트로(구조조정 전후 일본의 풍요로웠던 90년대~2000년대 초반 감성)’ 콘셉트와 완벽하게 융합하여 현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가장 큰 차별점은 단발성 촬영에 그치던 기존 포토 부스의 한계를 극복한 ‘매출 지속성 시스템’이다. 모어스는 2개월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새로운 감성 촬영 필터와 콘텐츠를 교체·업데이트하는 구조를 설계하여 유저들의 재방문율을 극대화했다.
비즈니스 모델 역시 고도화되었다. 기존의 일회성 기기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젠다 그룹 기고 엔터테인먼트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RS(Revenue Share, 수익 배분) 모델을 적용했다. 모어스는 이를 통해 일본 현지 거점에서 발생하는 매장 매출의 일정 비율을 지속적인 라이선스 및 서비스 수익으로 확보하게 되며, 향후 일본 전역으로 장비를 확산시켜 ‘원픽’ 브랜드를 거대한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모어스의 독보적인 ICT 기술력이 시너지를 낸다. 일본에 투입되는 모든 ‘원픽 아날로그’ 장비에는 모어스가 자체 개발한 ‘실시간 지능형 AI 관제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실시간 매출 추적은 물론, 각 필터별 인기도 분석, 고객의 사용 패턴 및 체류 시간 등을 완벽히 전산화한다. 모어스는 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리딩하고 차기 콘텐츠 업데이트에 즉각 반영할 수 있는 고도의 고부가가치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최근 무인 사진관 프랜차이즈 브랜드 업계가 단순 캐릭터 이미지나 연예인 초상권 결합에만 의존해 콘텐츠 한계에 부딪힌 것과 달리, 모어스는 독자적인 AI 스타일 렌더링과 비주얼 테크를 통해 ‘사진 그 자체의 미학적 가치’를 강화하는 본질적 혁신을 이뤄냈다.
모어스 차상안 대표는 “원픽 아날로그는 한국과 일본의 레트로 문화적 공감대를 테크로 풀어낸 작품으로, 오사카 아베노 점의 성공적인 출발을 발판 삼아 일본 전역으로 공급을 본격 확장할 것”이라며, “독자적인 AI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제어 기술을 무기로, 전 세계 오프라인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디지털 전환(DX)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박영서 논설위원(pys@dt.co.kr)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