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소프트웨어 업종이 29일 전일 대비 0.61% 하락하며 고전하는 모습이다.
미 증시의 기술주 조정 여파와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성장 가능성을 담보로 주가가 형성됐던 AI 및 클라우드 관련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현하며 업종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이러한 하락장 속에서도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인 모아데이타는 이날 오전 10시 31분 현재 3.80% 올라 1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 탐지 및 데이터 최적화 솔루션에 대한 산업계의 수요가 견조하다는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양상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이상 탐지 전문 기업 모아데이타가 시스템 보안을 넘어 디지털 펫 헬스케어 시장까지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모아데이타는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이상 탐지 솔루션을 출시하며 시장을 선점한 독보적인 기술 기업이다.
모아데이타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시스템의 고장이나 이상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는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펫스케치' 앱을 선보이며 반려동물 건강 관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디지털 펫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생체 데이터를 분석해 질병을 예측하는 혁신적인 플랫폼 구축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모아데이타가 이상 탐지 기술을 의료와 반려동물 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 적용하며 AI 솔루션의 범용성을 증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아데이타는 끊임없는 미래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단순한 IT 보안 업체를 넘어 종합 AI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보안 업계 대장주인 안랩 역시 1.72% 상승한 6만 4900원에 거래되며 업종 내 방어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보안 및 인프라 관련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견고한 흐름을 유지한다.
에스에스알이 2.70% 오른 4180원을 기록 중이며, 바이브컴퍼니와 지니언스도 전일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며 매수세를 불러모으고 있다. 휴네시온과 키네마스터도 오름세를 나타내며 거래 중이다.
네트워크 솔루션 분야의 윈스테크넷과 네이블 역시 상승 거래되고 있다. 케이사인과 사이냅소프트, 웹케시도 나란히 상승 대열에 합류했으며 알서포트와 이니텍, 이노에이엑스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포시에스와 지란지교시큐리티, 더존비즈온은 변동 없이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일부 소프트웨어 종목들은 업종 전반의 매도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인지소프트와 모니터랩, 디모아가 전일 종가 밑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오상자이엘과 엑셈도 내림세다. 파라택시스이더리움과 핸디소프트, 수산아이앤티도 하락 흐름을 타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과 E8, 위세아이텍 역시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한다. 라온시큐어와 플랜티넷, 시선AI도 하락 중이며 버넥트와 링크제니시스, 산돌도 전일 대비 낮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텔코웨어와 이스트소프트, 핀텔도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기술적 반등에 실패한 종목들의 낙폭은 다소 깊어지는 추세다. 이노시뮬레이션과 누리플렉스, 트윔이 하락 거래 중이며 시큐브와 샌즈랩, 한글과컴퓨터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엠로와 인스웨이브, 와이즈넛 역시 하락세를 나타낸다.
AI 및 플랫폼 관련주들의 부진도 두드러진다. 코난테크놀로지와 오비고, 한싹이 나란히 하락 중이며 브레인즈컴퍼니와 라온피플, 비큐AI도 전일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캡과 파수에이아이, 유라클도 매도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밀려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변동성이 커지며 낙폭을 키우는 종목들이 늘어나고 있다. 모비스와 슈어소프트테크, 세중이 하락세다. 오브젠과 아톤 역시 약세를 기록 중이며 엑스게이트와 지슨도 하락 대열에 서 있다. SGA솔루션즈와 알체라, 소프트캠프는 하락폭이 커지며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 업종의 약세에 대해 금리 환경의 변화에 민감한 업종 특성상 단기적인 주가 조정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단순한 기대감만으로 상승했던 종목보다는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이 뒷받침되는 보안 및 B2B 소프트웨어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맞물려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종목을 선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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