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시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대규모 소비 진작 대책을 내놨습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소비 촉진 행사를 잇달아 열어 명절 특수를 연말까지 이어간다는 구상입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에 모처럼 활기가 돕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잠시뿐.
명절이 끝나면 손님 발길은 다시 줄어듭니다.
[손찬수/대구 서남신시장 상인회장 : "13년 전이랑 지금과 비교하면 한 50% 정도 (매출이) 줄어들었다고 봐야 될 거 같습니다. 전통시장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고 이러면 괜찮은데…."]
길어지는 소비 침체에 대구시가 특별대책을 내놨습니다.
명절에 살아난 소비 심리를 연말까지 이어간다는 게 핵심입니다.
먼저 정부의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가 끝나는 오는 21일부터 천억 원 규모의 대구로페이를 발행합니다.
기본 10% 할인은 물론 착한가격업소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추가로 돌려줍니다.
다음 달 12일부터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백여 곳에서 동시다발적인 소비 촉진 행사를 시작합니다.
전통시장 80곳에서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세 배 이상 키운 온누리상품권 지급 행사를 열고 골목 상점가에서는 야시장과 공연 등 상권 특색을 살린 축제로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추경호/대구시장 :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는 다시 활기가 돌 수 있도록 대구시가 먼저 움직여 민생 경제의 소비와 활력을 회복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대구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지수는 지난 1년 내내 기준치를 밑돌며 위축된 상황.
대규모 소비 진작 대책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상권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