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서울도시철도 9호선 3단계 연장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역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photo 뉴시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서울 강동구 싱크홀 사고 지점을 찾아 "시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지하철·상하수도 관로·지질 정보를 종합 분석한 인공지능(AI) 통합 안전 지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 발생 현장을 방문해 "안전은 지나치게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해 3월 명일동 서울도시철도 9호선 연장 공사 현장에서는 약 16m 깊이의 싱크홀이 발생해 배달기사 1명이 숨졌다.
정 후보는 "시민의 안전만큼 중요한 문제는 없다"며 "귀한 생명이 희생된 만큼 마음이 아프다. 지하철이 안전하게 개통될 수 있도록 2028년까지 남은 기간 철저히 챙기겠다"고 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당시 사고는 설계·시공 과정에서 놓친 지반 위험에 지하수위 저하와 하수관 누수까지 겹쳐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결국 막을 수 있었던 위험을 놓친 관리 실패"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이 최근 다시 싱크홀 대책을 내놨지만, 지금 시민들이 듣고 싶은 것은 새로운 약속이 아니라 왜 명일동의 위험을 사전에 막지 못했는지에 대한 책임 있는 설명"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현장 방문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곧 결정되는데 각오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측 후보가) 결정되면 말하겠다"고 답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