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이 메리츠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받았다. 이에 사실상 5연임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오는 26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에도 선임된다면 김 부회장은 오는 2029년 3월까지 최고경영자로 일하게 된다. 최종 선임은 같은 날 후속 이사회를 거쳐 이뤄진다.
메리츠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김 부회장을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하며 그가 "메리츠증권·메리츠화재 대표이사를 역임해 금융업에 대한 깊이 있는 업무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룹 대표를 역임하면서 탁월한 성과를 끌어냈기에 그룹에서 요구되는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등을 고루 갖췄다"라고도 말했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인 김 부회장은 2014년부터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3년 연속 2조 클럽을 달성했다.
한편 장원재(59) 메리츠증권 대표의 재선임 안건도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된다.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장 대표는 2023년 11월 메리츠증권 대표로 선임,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리테일 부문을 이끌어왔다. 재선임 시 장 대표는 3년 더 회사를 이끌게 된다.
여성경제신문 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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